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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창호 등급제 대상이 되는 창세트는 KSF 3117에 의해 규정(커튼월 및 고정창은 제외)하고 있으며 창세트의 측정방법은 KSF 2278 또는 ISO 15099 규정에 의한 열관류율 및 KSF 2292 규정에 의한 기밀성으로 표시한다.
창호 등급제는 1~5등급으로 나누어 표시되며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기준 열관류율은 1.0W/㎡K이하로 최근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패시브하우스, 제로에너지건물 등이 요구하는 수준 0.8~1.0W/㎡K이하에 근접하게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창호 등급제와 관련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공건축연구본부 그린빌딩연구실에서 조사한 ‘창 세트 에너지소비효율등급별 창호 유형 분석’ 자료를 살펴본 결과 에너지관리공단에 등록된 창세트 제품은 204년 5월 중순 기준으로 약 1540여개의 제품이 등록된 것으로 파악됐다. (7월 말 기준으로는 1765개 제품 등록)
5월 중순까지 등록된 창호 프레임, 유형별 비율을 살펴보면 알루미늄 재질이 27.2%, 합성수지 재질이 60.7%, 기타 재질이 12.1%로 나나타 합성수지 재질이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재질의 대부분은 복합창 소재인 것으로 파악된다.
효율등급별로는 표1과 같이 3등급 제품이 45.5%를 차지 가장 높은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으며 2등급 제품이 24.2%, 1등급 제품이 14.5%, 4등급 13.7%, 5등급 2.1% 순으로 나타나
등급별로 3등급, 2등급, 1등급, 4등급, 5등급 순으로 파악됐으며 1등급 비중은 제도 초기 산업계에서 생각했던 1등급 제품 비중 약 8~10% 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합성수지의 경우는 1,2,3 등급 비중이 55.1~79.9%로 다른 재질에 비해 고효율 제품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1~2등급 이중창, 3등급 이하 단창 비중 높아
표2에 나타낸 바와 같이 등급별로 창의 유형을 살펴보면 프레임 재질에 상관없이 1~2등급에서 이중창, 3등급 이하에서는 단창의 비중이 높은걸 알 수 있다.
1등급에서는 이중창의 비중이 83%차지하고 있으며 2등급 제품에서도 72.9%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단창의 1등급 비중은 약 8.9% 차지하고 있어 등급에 의한 창호 유형을 살펴본 결과 높은 등급일수록 이중창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3등급 이하의 경우에는 단창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이중창의 제품이 전체 등록 제품의 절반 정도인 50.6%를 차지하고 있고 단창으로 등록된 제품이 44.8%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업계 관계자들에게 창호 등급별 제품의 사양을 문의해 본 결과 이중창 기준으로 1등급을 받으려면 로이유리가 두 장정도 적용되면 1등급 기준을 만족하는 수준의 성적이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로이유리 두 장에 아르곤가스를 적용하면 0.8W/㎡K정도의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창에 일반복층 22T 두 장에 로이유리 한 장이 적용되면 대략 1.2W/㎡K 정도의 성적을 받는다는 게 관계자 의견이다.
단창 같은 경우는 시스템 단창에 로이유리를 적용했을 경우 3등급 수준이며 단창으로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3중유리에 아르곤가스가 적용돼야 1등급 기준을 맞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창 세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이하 창호 등급제)가 시행 된지 2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제도 실효성에 있어서는 산업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건설사와 시행사에서 유리와 창호의 발주를 통합발주 보다는 분리발주를 선호하면서 현장에서 일어나는 발주형태가 제도와 괴리감이 있기 때문으로 파악되면서 현재 창호 등급제는 창호 성능의 잣대로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최근 1년간 대전지역의 연면적 500㎡이상의 허가대상 민간 건축물에 대해서 창호의 납품 및 시공현황을 감리자 설문을 통해 조사한 결과 76%에 해당하는 시고연장에서 창호 시공 시, 글레이징과 창틀을 별도로 납품받아 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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