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호 및 건축물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 실시 후 단열제품 사용 증가
국내 창호시장은 2012년 실시된 창호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와 2013년 건축물 에너지효율 등급제 실시 후 단열성능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었다.
특히 열전도성이 강한 알루미늄 창호는 PVC창호에 비해 단열성능이 취약할 수 밖에 없어 알루미늄 창호 및 커튼월의 단열성능을 높이는 단열재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관심 받았다.
단열재를 사용하지 않는 알루미늄 창호는 열전도성이 강해 실내외의 기온 차이가 클 경우 건물 밖의 온도가 실내온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단열재를 적용한 제품은 창호 속에서 단열 브릿지를 형성시켜 열전도를 제한시킬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건축용 알루미늄 창호 시장은 창호와 건축물 등급제 전후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창호등급제 실시 후 개발되는 알루미늄 창호 제품에는 모두 단열재가 사용되고 있으며 커튼월 분야도 건축물 등급제 이후 대부분 단열 커튼월로 바뀌어가고 있는 실정이다”며 “건축용 알루미늄 단열제품은 등급제 실시 이전까지는 30%정도였으나 등급제 실시 후 50%로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80% 이상 사용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열재 적용 품목 증가 추세
알루미늄 창호는 우수한 강도와 구조적 안정성, 도장 칼라로 색상 구현이 자유롭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금속제 소재 특성상 단열에 취약하다는 약점으로 주택용 창호시장에서 외면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강남을 중심으로 재건축 시장에서 외부 단열 알루미늄과 내부 PVC재질의 이중창이 적용되면서 주택용 창호시장에 알루미늄 창호의 적용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강남을 비롯 송파와 강동, 서초 지역 재건축 아파트에 지속적으로 적용이 늘어나고 있어 알루미늄 창호 시장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단열재 시장은 알루미늄 창호시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알루미늄 창호시장이 증대되면 단열재 시장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단열재 업체들도 최근의 시장 상황을 반기는 분위기다. 창호뿐만 아니라 요즘 대세로 떠오른 알루미늄 폴딩도어와 연동도어, 현관문에서도 단열재 적용이 증가되는 추세이다.
폴리우레탄과 폴리아미드 대표되는 단열재 시장
현재 국내단열재는 크게 폴리우레탄과 폴리아미드 두 소재로 나뉘어져 있다. 폴리우레탄 단열재를 생산하는 업체는 한국아존(주)와 바스프, 대진이화가 있으며 시장을 선점한 아존에서 80% 이상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폴리아미드는 폴리우레탄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이 적어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독일의 테크노폼 바우텍에서 폴리아미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동신테크, 에이스단열, 기전금속 등에서 폴리아미드 단열바를 생산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독일 푸랄(Pural)社와 기술 제휴를 통해 알루미늄 창호용 특수 단열재인 웜블럭(Warm Block)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웜블록을 적용한 ‘수퍼 단열 AL TT창’을 개발해 알루미늄 단창으로는 최초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으며 올해는 슬라이딩창호인 ‘수퍼단열 AL LS창’에 웜블록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웜블럭은 창호 프레임 내부에 삽입되어 전도, 대류, 복사를 통해 발생하는 열손실을 줄여주는 단열재로 폴리우레탄과 폴리아미드의 복합 성형물이다.
업계 관계자는 “폴리우레탄이 더 나은가, 폴리아미드가 더 나은가는 큰 의미가 없는 논쟁이다. 이 소재를 사용해서 어떻게 디자인된 프레임인가가 더 중요하다. 알루미늄 커튼월에는 구조성능과 생산성이 우수한 폴리우레탄 단열재가 폴리아미드보다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으며 시스템창호와 고단열 알루미늄창호 등 두 곳 이상 열교를 끊어야 하는 복잡한 구조의 프레임에는 폴리아미드 단열재가 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건축시장에서 단열재를 공급하는 업체들은 단열재 적용 확대를 위해 일반적인 영업과 함께 알루미늄 창호업체와 커튼월 전문 업체 등에게 알루미늄 창호 및 커튼월용 프레임의 단열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단열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차별화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일부 업체에서는 업계 전반에 대한 기술 교류 및 지원을 통한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를 방문해 제품 및 기술에 대한 브리핑과 단열컨설팅을 진행하며 단열재 제품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ZON, 이중단열 시스템출시 및 아존 품질보증 프로그램 시행 
단열재의 대표적인 기업 한국아존(주)은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단열 시스템을 선보이면서 차별화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아존에서는 2012년부터 시행중인 창호 에너지효율등급제와 발맞춰 최근 AZON 이중단열 시스템을 출시했다.
한국아존에서 선보이고 있는 AZON 이중단열 시스템은 연속된 복수의 AZON 단열층의 적용으로 기존 AZON 단열보다 효과적인 열교차단이 가능해 단열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복수의 AZON 단열층 적용으로 염려됐던 작업 성능에 대해서도 한 번의 단열재 충진 공정으로 복수의 AZON 단열층을 모두 작업 할 수 있는 System 개발이 완료됐다. 2014년 8월부터 는아존 품질보증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아존 품질보증 프로그램이란 Azon U.S.A에서 시행해온 Azo Tec Warranty Program을 국내 상황에 맞게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한국아존(주)의 품질인증 점검을 통과한 품질보증 프로그램 참여업체에서 창호의 장기 내구성과 구조 성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계적 결합 공법(Azo BraderTM, LancerTM 설비를 이용한 기계적 결합공법-Mechanical lock)을 적용하여 생산된 단열창호에 적용되며, 창호 시공 후 아존 단열로 인한 창호 하자에 대하여 10년간 품질 보증이 적용된다. 특히 아존 품질보증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업체는 강화된 품질 관리기준이 적용된 AZON USA 본사의 품질 관리 프로그램 심사를 거친 후 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최근에는 진주 LH신사옥 및 (주)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사옥 현장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 아존 품질보증 프로그램을 적용되었고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한편 아존은 건축용 창호재로 가장 많이 선호돼 왔던 알루미늄 창의 가장 큰 단점인 높은 열전도성으로 인해 발생되는 취약한 단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단열설비 및 AZON 단열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30여 년간 전 세계에서 적용돼 그 성능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AZON 단열바는 단열창호 미국건축규격집 AAMA-TIR-A8-90을 완벽하게 만족시켜 줌으로써 초고층 건물의 커튼월 시스템뿐만 아니라 상업용, 주거용, 관공서 등에서도 매우 폭넓게 적용되고 있으며 특히 24시간 냉·난방이 요구되는 병원, 호텔, 오피스텔 등의 창호 시스템에는 필수적인 공법으로 적용되고 있다. 지난 1991년에는 미국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노후 창호 6500여개 모두 AZON 시스템으로 교체 시공되기도 했다.
테크노폼 바우텍, 구조성능 지키면서 차별화된 소재 개발
독일 테크노폼은 플라스틱 정밀 압출 단열재를 생산하며 전 세계 8개 공장과 20여개 이상 국가에서 지사 및 영업망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다. 자회사 테크노폼 바우텍은 현재 연간 약 3억미터의 폴리아미드 단열재를 생산 및 판매하며 매년 15%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알루미늄 창호 및 커튼월 프레임 단열분야의 글로벌 리더 기업이다.
지난 2011년 한국지사를 설립한 테크노폼 바우텍은 폴리아미드 단열재 제품으로 국내 창호시장에서 영업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테크노폼 바우텍은 국내시장에서 에너지 절약 제품개발을 통한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단열 컨설팅 및 기술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테크노폼 바우텍에서 공급하고 있는 폴리아미드 단열재를 통한 에너지 절약에 집중하고 있다. 테크노폼 바우텍의 단열재는 겨울철 내외부 온도차에 의한 에너지 및 열의 손실을 최소화 시켜 난방비 절약에 효과적이며 여름철에는 외부의 고온 다습한 공기가 내부로 전달되는 현상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실내온도 유지 및 냉방효과를 극대화 시켜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을 실현시켜 주는 제품이다.
테크노폼 바우텍에서 공급하고 있는 단열재는 유럽에서 알루미늄 창호용 단열재로 1980년대 상용화돼 오늘날까지 널리 쓰이는 단열재로써 알루미늄 대비 1/533에 해당하는 수준의 최적화된 열전도율을 지니고 있으며, 유리섬유 25% 첨가를 통해 단열재의 강도와 경도를 강화시켜 높은 구조 성능을 지니고 있고 우수한 내열성까지 갖고 있다.
폴리아미드는 융점이 약 230~250℃로 매우 높다. 여름철 실외온도가 30℃를 웃도는 것을 감안할 때 알루미늄 창호 및 커튼월의 외부 노출온도는 약 63.4~83.4℃까지 오르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처럼 폴리아미드는 장기, 고온에 대한 소재 변형률이 낮은 특징을 갖고 있다.
테크노폼 바우텍은 제품 품질면에서 우수한 강도, 경도 및 최소의 치수오차를 통해 알루미늄 프레임 결합 후에도 안정적인 구조성능을 나타내며 프레임 접합부위의 누수와 통풍 최소화를 가능케 지원하고 있다.
| 기자이름없음 |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