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사드협회 KAFA(Korea Architectural Facade Association) )가 지난 10월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에너절감과 글로벌 트렌드’를 주제로 파사드 국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국토교통부, KCL이 후원하고 (주)이건창호, 한국다우코닝(주), (주)선우시스, 한국아존(주), (주)알루이엔씨 등이 후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건축뭏의 에너지효율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고 그에 따른 제품 및 기술?연구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한국파사드협회는 세계적으로 외피의 에너지 효율 향상부문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현재 사용되거나 개발 단계에 있는 기술 및 제품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협회 관계자는 “건축 외벽 산업에서 에너지 성능에 대한 관심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파사드협회는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에너지 소비 효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국제적 트렌드를 소개함으로써 향후 한국 건축 파사드 산업의 발전에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번 세미나 의의를 설명했다.
첫 번째 발표로는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박덕준 사무관이 '녹색건축 정책 현황 및 향후방향‘과 관련해 국내의 에너지 절감의 정책에 대해 소개했고 이어 독일 SCHUCO사 Ian Lord Director가 ‘Construction in the Flow of Time-Preparing an Industry for the Future'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Ian Lord는 건축물의 파사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래건축의 모습, 도시 인구증가에 따른 도시화와 문제 등을 진단했다.
세 번째 발표로는 중국 대표적인 유리기업 CSG의 기술담당 Dr. Chengde Huang가 'A Discussion on Energy Efficiency Criteria of Glass Products for Buildings'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유리의 에너지효율성과 관련 g-value 값, 태양열, 가시광선의 에너지 등 전문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중국 대형유리 전문기업 Northglass사의 Haiping Ji이 ‘Production, Packing, Transportation and Installarion for Super Jumbo Glass'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16m 사이즈의 점보사이즈 유리 포장과 운송, 설치에 관한 경험을 공유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강재식 박사는 ‘제로에너지 건물 구현을 위한 외피시스템 신기술’ 주제로 외피시스템의 최근 신기술 개발동향과 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건물에너지절감과 관련 국내 커튼월 기술이 좀 더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밭대학교 윤종호 교수는 ‘제로에너지건물 신건축시장을 위한 파사드 창호기술의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서 발표했으며 Kuraray America 한국지사 정희석 차장은 ‘Trends in Typhoon Resistance Glazing'이란 주제로 태풍과 지진 등에 대한 건축물 피해와 관련 파사드 분야의 안전을 지켜주는 접합안전유리의 설계와 필요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