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기술 : 성장일로의 '접합유리시장', 안전에 대한 인식변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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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12월14일 15시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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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일로의 '접합유리시장', 안전에 대한 인식변화 주목
안전의식 확대로 적용부위 증가, 5년안에 시장규모 두배로 확대

건축물에서의 안전에 대한 인식 확대는 최근 5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태풍 및 지진을 비롯한 자연재해와 부딪힘 등의 충격으로 인한 유리가 깨져서 입는 2차 상해, 도둑 등 강력 범죄 발생시에도 유리를 깨고 침입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물의 구조적인 부분에서 강도 높은 안전성 확보에 대한 법제화가 진행 중으로 지진으로 인한 내진 설계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안저유리의 대표적인 유리인 접합유리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접합유리 KS업체, 39업체로 지속 증가 추세   

국내 접합유리 KS업체는 총 39개 업체로, 접합유리 생산설비로는 60여개이상(PVB, 레진, EVA포함)이 가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접합유리 KS 취득업체는 10여년 전인 2007년까지 9개 업체가 KS를 취득했으나 2008년부터 큰 폭으로 가공업체 수가 증가했다.

2008년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접합유리 KS 업체는 2014년 5개 업체, 2015년 3개 업체의 인증 취득 후 올해 4개 업체(한국유리공업(주)군산공장 (전북 군산), 한성하이텍(주) (충남 아산), (주)새한그라스테크(경남 밀양), (주)제일안전유리(충북 음성))가 인증을 취득했으며  내년까지도 인증 취득 업체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접합유리 시장에서 샤워부스를 비롯한 실내 인테리어 유리의 접합유리 적용 증가 및 초고층 건물을 중심으로 상업용, 주거용 건축물에 안전과 방범을 위한 접합유리의 사용의 증가가 가져온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접합유리 업체의 라인의 신증설이 이어졌으며 접합유리가 궁극적인 안전유리의 최상의 제품으로 기존의 복층, 강화유리 가공업체들이 접합유리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설비도입을 계획하면서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접합유리의 높은 관심에도 수요보다 높은 공급의 확대는 시장을 저단가 경쟁으로 내몰고 있으며 수익구조에 따른 채산성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가공업체들이 힘겨운 싸움을 지속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접합유리 가공업체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생산 시스템의 구축과 강화접합, 접합복층 등 복합품목의 아이템 확대에도 힘을 써야 한다. 이 외에도 로이유리를 비롯한 코팅유리까지 복합적으로 가공을 확대하여 고기능성 고품질의 접합유리 생산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해야 한다.

10년전 1% 미만에서 향후 5년 안엔 10%까지 성장 

국내 접합유리 시장은 불과 10여년전 1% 미만의 시장에서 수요증가와 업체 수 증가에 힘입어 5~6%선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더 나아가 올해 샤워부스를 비롯하여 계단, 바닥, 난간의 실내 건축과 아파트의 저층부를 비롯 조망성 확보를 위해 난간대를 대체하는 역할로 또  각종 방음벽 및 외부에 적용되는 유리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용도를 비롯 상업시설, 초고층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접합유리의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접합유리시은도 해마다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기존의 PVB필름 접합유리 생산업체와 함께 작년부터 새롭게 KS취득이 가능해진 레진접합유리업체들까지 높아진 품질기준을 준수하고 품질로서 경쟁하고 시장을 넓혀나가야 한다. 이제는 정부에서도 안전유리에 대한 개념을 접합유리로 판단하고 있으며 단순히 깨졌을 때 비산이 방지되는 것뿐만 아니라 충분한 강도와 함께 안전성을 확보한 유리로 접합유리의 적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해외 시장을 살펴보면, 호주와 이탈리아는 건축용 유리시장에서 접합유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이상이며 유럽시장도 대게 17~18%선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이나 호주, 미국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접합유리의 적용 확대는 높은 인식 수준의 변화와 법제화가 맞물려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시아에서도 중국은 2000년 이후 안전유리 사용기준을 높여나가고 있고 일본도 접합유리의 사용 비중이 높은 편이다. 

접합유리는 단순히 건축물 외벽이나 창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단일화된 시장에서 적용되는 단일품목이 아닌 유리의 투명한 특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안전에 대한 개념으로 접근이 되기 때문에 복합적인 사용용도가 무궁무진하게 발생하고 있다. 

일반적인 접합유리는 건축용 외장유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을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실내 공간에는 EVA필름, 레진접합을 적용하여 인테리어 내장재로의 적용도 확대되고 있다. 이는 주거 및 생활공간에서의 유리의 투명성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으며 필름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해 아름다운 실내 공간 연출에 탁월함을 보여주고 있다.

강화되는 건축물 안전기준 강화로 접합유리의 적용 확대 

정부에서는 건축물에 대한 안전기준을 해마다 강화하고 있으며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10월 28일 건축법 시행규칙 제 26조의5에 따라 실내 건축 구조·시공에 관한 기준을 제정, 고시했다. 이번 기준안은 건축물 실내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건축물에 적용되는 자재에 대한 안전기준을 확고히 하는 역할을 한다. 

유리업계에서 눈여겨 봐야할 부분은 그동안 실내건축가이드라인, 범죄예방가이드라인등이 고시될 때 안전유리의 개념은 비산이 일어나지 않아야 된다는 정도로만 표기되어 혼돈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 기준에서는 안전유리의 정의로 45키로그램의 추가 75센티미터 높이에서 낙하하는 충격량에 관통되지 않고 파손시에도 비산되지 않는 유리라고 정의했다. 기존의 비산방지의 개념만 고시했을 때는 안전필름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비산방지가 되기 때문에 논의시 의문점이 많았다. 하지만 ‘실내 건축 구조·시공에 관한 기준고시’에서는 정확하게 접합유리의 성능을 정의함으로써 고품질의 접합유리의 적용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접합유리의 진화, 다양한 기능성 유리와 시너지효과 극대화 


법제도의 강화와 안전에 대한 의식 확대로 접합유리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접합유리 가공업체의 증가와 무리한 경쟁도 큰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건축물 유리의 최상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접합유리가 제대로 적용되고 시장이 다양하게 성장하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접합유리의 적용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접합유리도 사용 용도에 맞춰 다양한 고기능성 특수유리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다양한 기능성유리 및 기존의 복층, 강화, 인테리어 등 여러 분야와 접목되어 용도를 대폭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층유리 시장에서의 접합유리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주거공간의 저층부는 방범에 대한 우려가 높으며 특히 외부 소음에 대한 문제는 계속 발생되어 오고 있다. 이는 접합복층유리를 적용했을 시 방범의 효과뿐만 아니라 외부의 소음까지 차단하여 주기 때문에 답답한 방범창살을 설치하지 않고도 넓은 조망권 확보와 쾌적한 실내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접합복층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 외에도 안전유리 시장인 방화접합유리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기존의 단판 방화유리가 비차열 제품으로 화재 시 연기를 차단해주어 대피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더 나아가 안전을 완벽하게 확보하려면 연기뿐만 아니라 화재 시 발생하는 뜨거운 열로 부터도 지켜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외국에서는 차열방화유리 제품으로 접합유리를 많이 적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국내에서도 완벽한 방화유리의 표본이 될 수 있는 차열의 접합유리 제품도 확대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화접합유리는 유리의 강도를 높이면서 강화유리가 깨졌을 때도 접합의 비산방지효과를 통해 안전성을 더욱 높인 제품이다. 더불어 다층접합유리로 3중, 4중, 5중이상의 접합을 통해 특수한 공간에 적용을 이룰 수 있다. 접합유리의 다층접합 구조는 방탄유리, 방폭유리 등으로 특수한 용도로 제작되어 공급되기 때문에 업체마다 특별한 용도의 차별화 된 기술력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다. 

시대에 맞물려 접합유리시장이 정상적으로 큰 발전을 이루려면 생산자들의 안전의식이 확고해야 한다. 접합유리는 유리와 유리 사이에 안전필름을 가공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인식과 품질에 대한 노하우가 없으면 제품에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 높은 품질 기준을 준수하고 하자가 발생하지 않는 접합유리를 생산하여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는다면 향후 국내 건축용 유리시장에서의 접합유리 적용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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