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기술 : 2017 한국파사드협회(KAFA) 국제 기술 세미나 개최

한국파사드협회(KAFA, Korea Architectural Facade Association)가 지난 10월 1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파사드의 혁신과 미래’란 주제로 파사드 국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의 건축 외피 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한국파사드협회가 주최하고 Northglass, LG하우시스, Kuraray, TECHNOFORM BAUTEC, 한국다우코닝(주), 한국아존(주), (주)알루이엔씨 등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설계사무소, 건설사 및 외피 관련 업계 전문가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파사드 국제 기술세미나는 최신의 기술과 정보를 발표하는 국제회의로서의 역할은 물론 창 및 외피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커뮤니티의 장으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올해 세미나에서는 세계적으로 외피의 에너지 효율 향상부문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현재 사용되거나 개발 단계에 있는 기술 및 제품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 시작에 앞서 파사드협회 관계자는 “건축 외벽 산업에서 에너지 성능에 대한 관심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파사드협회는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에너지 소비 효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국제적 트렌드를 소개함으로써 향후 한국 건축 파사드 산업의 발전에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번 세미나 의의를 설명했다.

첫 번째 발표로는 BuroHappold 윤병희 이사가 Parametic Engineering과 관련 ‘The Future is now'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고 세계적인 단열 솔루션 기업 테크노폼바우텍의 Yosuke Todoroki는 최적화된 파사드 단열 솔루션에 대해서 발표했다.

세 번째 발표로는 Kuraray의 Jenifer Schneider가 구조용 접합안전유리 중간막의 성능과 적용사례에 대해서 발표했으며 이어서 중국 대형유리 전문기업 Northglass의 Dirk Schulte는 Architectural Glass Quality & Design Trends에 대해서 발표했다.

다섯 번째 발표로는 아주대학교 김성욱 교수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폴딩형 파사드 설계 최적화 연구에 대해서 발표했으며 Dow Corning Korea의 Jack Guan은 Innovation of Facade-Application of BIB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일곱 번째 발표는 (주)알루이엔씨 황상근 상무가 건물 냉방에너지 절감을 위한 스마트 창호의 국내 개발현황에 대해서 발표했다. 황상근 상무는 국내 제로에너지 건축 관련 정책동향에 대해서 설명하며 커튼월 사무소 건물의 일사조절장치 운영 실태와 블라인드, 스마트윈도우의 에너지절감효과에 대해서 자세리 설명했다.

여덟 번째 발표는 J&S한백의 정봉석 대표가 파사드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자세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Permasteelisa의 Nathan Burchell은 ‘Closed Cavity Facades-The latest innovation in Curtain wall design'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건설기술연구원 이건호 박사는 ‘시장수요기반 노후도시 그린리모델링 전략’에 대해서 발표했으며 마지막으로 Eckersley O'Callaghan의 James O'Callaghan은 ‘Tomorrows Transparency'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행사를 마무리 하면서 한국파사드협회 관계자는 “매년 진행되는 파사드 국제세미나는 향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회의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매년 깊이 있고 새로운 강의를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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