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PVC창호 전문기업 (주)에코프린스가 지난해 압출설비 라인을 증설하면서 총 13라인의 압출라인을 구축해 국내 시판시장 및 동남아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필두로 해외시장에서까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1996년 설립돼 창호제작기계 업체로 오랜 업력을 자랑하는 (주)에코프린스의 모기업 (주)한성기계 역시 지난 1월 ‘4포인트용접사상기’를 새롭게 출시함과 동시에 기존 자사의 창호제작기계 라인업을 모두 새롭게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경쟁력을 더욱 배가시켰다.
(주)에코프린스, 자체 제작한 압출설비로 라인 증설, ‘블랙컬러창호’ 등 신제품 출시 잇따라 
2014년 10월 설립후 2015년 KS인증을 획득하면서 본격적으로 PVC창호 사업을 시작한 (주)에코프린스는 사업 초기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현재 250여 거래처를 확보, PVC창호 후발주자로서 비교적 빠른 시간에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업초기 6대의 압출라인을 보유했던 (주)에코프린스는 일의 양이 지속 증가하면서 지난해 하반기 7대의 압출라인을 보강해 현재 13대의 고속압출라인(고속 Twin Extruder?108압출기)을 구축하고 현재 비수기로 꼽히는 1월 동절기에도 압출라인이 풀가동되고 있다. 특히 모기업 (주)한성기계가 20년이상 쌓아온 기계 제작 노하우로 현장 중심, 작업자 중심으로 직접 설계 제조한 압출라인이라는 점에서 더 특별하다. (주)에코프린스는 배합기, 이송설비도 자체 설계함으로써 설비보강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보강된 압출라인과 설비들은 기존 경기도 양주 공장내에 새로 준공한 2공장에 적용됐다.
이와 관련 한세철 대표는 “2014년 10월 회사가 설립된 후 2015년 KS인증까지 준비기간을 거쳤다. 2016년부터 공격적인 영업으로 경기 북부와 대구,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가 활성화돼 대리점 및 거래처를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었다. 이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거래처를 확보하면서 판매량이 증가돼 기존의 설비로는 주문량을 맞출 수 없어 자체 제작한 7대의 압출라인을 지난해 하반기 증설했다”고 밝혔다.
블랙컬러창호, 입면분할창호, AL+PVC복합창 등 신제품 출시로 경쟁력 강화
친환경인증마크도 획득, 올해 추가로 2라인 증설 계획
120여벌의 금형을 보유하고 있는 (주)에코프린스는 창호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제품 개발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개발한 신제품을 살펴보면 ‘빗물유입 방지 및 통풍구조’를 갖춘 블랙컬러창호 제품이 눈길을 끈다. 건물 외부에 설치된 블랙컬러의 창호는 태양열에 의해 변형이 발생하는데 신제품은 프로파일에 특수설계한 통기공을 형성해 프로파일 내부에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컬러 변형 발생요인을 제거한 제품이다.
통기공은 외관이 미려하도록 마감캡을 씌웠으며 마감캡에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경사부를 형성해 공기는 유통되고 빗물의 유입은 방지한다. 이외에도 (주)에코프린스는 디자인 및 실용신안 출원한 창틀용 프레임, 방풍구조를 갖는 이중 창호용 프레임 등을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판넬창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판넬용 이중창’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트렌드에 적합한 입면분할창호, AL+PVC복합창호 제품은 이미 출시를 마쳤다. 이처럼 판넬창호부터 고급창호까지 제품 구색을 다양하게 갖춘 (주)에코프린스는 지난 1월 친환경인증마크까지 획득해 친환경 성능까지 인정받았다. 여기에 올해 2대의 압출라인 추가로 증설할 계획까지 갖고 있다.
(주)에코프린스는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인 소량 주문도 바로 응대하는 물류대응 시스템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올해 400여개의 거래처를 확보하면서 창호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남아 및 아프리카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순항
수출 전용바(BAR) 등 현지 지역에 특화된 제품 개발이 성공의 요인
(주)에코프린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도 순항중이다. (주)에코프린스의 해외시장 진출은 모기업 (주)한성기계가 1990년대 중반부터 창호제작기계를 수출하면서 미리 터를 잡아났기에 다른 기업들보다 수월했다. 오랜 기간 창호제작기계 사업을 해온 (주)한성기계는 내수시장은 물론 수출부문에서 큰 성과를 올리면서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주)한성기계 인지도를 바탕으로 (주)에코프린스의 수출도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수출지역은 태국, 필리핀, 인도, 베트남, 네팔을 비롯한 동남아시장가 중동시장을 주력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마다카스카르 등 아프리카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해외시장 진출 순항으로 해외시장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주)에코프린스는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성장 시킨다는 계획이다.
한세철 대표는 “동남아 지역과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량이 지속 증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올해 수출량을 전년대비 100%이상 증대시킬 계획이며 앞으로도 회사 매출 포지션에서 해외시장 매출의 비중을 지속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에코프린스 제품이 동남아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물량이 증가하는 점은 현지 날씨와 생활환경에 맞춘 수출지역에 특화된 제품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주)에코프린스는 수출을 위해 타 업체에서는 생산하지 않는 칼라창호와 소형창호 등 다수의 제품을 개발하여 수출지역에 적합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한성기계, 오랜 전통의 창호제작기계 전문 업체 명성 살려 창호제작라인 전면 업그레이드 
새로운 사양의 4포인트용접사상기 출시
1996년에 설립된 (주)한성기계 역시 오랜 업력을 통한 기술적 노하우를 자랑하며 국내 및 해외 창호제작기계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창호제작기계 시장은 인건비와 원자재값이 지속 오르는 상황에서도 기계값은 20여년전과 비교해 크게 차이나지 않을 정도로 가격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가격경쟁이 심해지면서 성능도 개선되지 않은 제품들이 판매되면서 품질 역시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시장상황에서 (주)한성기계는 오랜 전통의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능은 물론 내구성을 앞세운 기계를 선보이고 있다.
한세철 대표는 “기계를 제작하는데 있어 기계설계가 매우 중요하다 한성기계는 기계설계 기술을 갖고 차별화된 기계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철저한 A/S대응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오랜 기계설계 능력으로 (주)에코프린스에서 증설한 압출라인도 자체 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주)한성기계에서 출시한 신제품은 ‘4포인트용접사상기’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제품이 아닌 새로운 사양으로 다시 개발한 신제품으로 자동화로 제작해 용접과 사상을 한 번에 해결함은 물론 SF다단용접 등으로 생산성과 작업성을 향상시켜 주는 제품이다.
더불어 주력제품인 ‘45°전용 수동 양면 절단기 350㎜ 확장형’기계는 대량 작업시 작업성이 우수하며 프로파일 전기종 양면절단이 가능하다.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고 절단시 바(Bar)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압착해 균일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3차 사상 2Point 용접기 확장형(다단)’기계는 용접후 사상 작업이 공정별로 이루어져 별도의 작업 인원이 필요치 않아 원가 절감을 실현해주는 기계이며 ‘다축 핸들&렛지 홀 가공기’는 한 대의 본체로 전 기종의 핸들 홀 및 렛지홀 가공이 실용적이게 설계된 기계이다.
이처럼 PVC창호 제품과 창호제작기계로 서로 필요한 부분의 상호 보완을 통해 상생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두 회사의 208년 올해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취재협조_(주)에코프린스 031.829.8782 (주)한성기계 031.829.2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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