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기술 : ‘용접라인 최소화 용접기, PVC창호가공기계생산업체들 새로운 먹거리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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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9월23일 14시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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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라인 최소화 용접기, PVC창호가공기계생산업체들 새로운 먹거리로 떠올라
PVC창호 래핑과 ASA, 도장 등 컬러제품 용접시 필수제품

지난해 말 국내 PVC창호를 이끌고 있는 LG하우시스에서 용접라인을 최소화하는 ‘화이트라인제로’ 제품을 개발하면서 PVC창호가공기계 생산업체들의 참여가 증대되고 있다. 최근 주택경기 하락으로 일감이 줄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설비생산업체들에게 ‘라인제로’용접기는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TWL에서 ‘화이트라인제로’까지   

2000년대 초부터 창호시장을 선점한 PVC창호시장은 인테리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 백색 프로파일에 래핑을 붙이는 제품판매가 증대되었다.
기존 흰색의 프로파일은 용접라인이 두꺼워도 같은 흰색이기 때문에 상관이 없었지만 래핑된 프로파일 용접시 용접라인이 두꺼우면 흰색라인이 눈에 띄게 되는 문제점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2000년대 초부터 PVC창호기계 제작업체들은 용접라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설비 제작에 노력하였다. 당시 지금은 사라진 남일기계에서 TWL((Thin Welding Line)을 개발했으며 많은 설비제작 업체들도 용접라인을 줄이기 위해 TWL용접기를 개발했으나 크게 활성화 되지 못했다.

LG하우시스 ‘화이트라인제로’시장 주도

2000년대 초부터 LG하우시스 전신인 LG화학에서는 TWL용접기를 개발하여 컬러새시 사상라인의 화이트색상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이러한 노력은 최근까지 계속되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TWL용접기 제품보다 업그레이된 ‘화이트라인제로’ 제품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LG하우시스에서 선보인 제품은 ‘지인(Z:IN)창호 화이트라인 제로’로 창 프레임 모서리 부분의 하얀색 이음선 두께를 육안으로 거의 안 보이는 수준인 약 0.15mm까지 줄여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 신제품이다. 그 동안 0.5mm 정도였던 하얀색 사상라인 안보이게 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LG하우시스가 처음으로 육안으로 쉽게 안 보이는 수준인 약 0.15mm까지 줄이는 데 성공한 것이다. 

특히, LG하우시스는 기존에는 창호 프레임 용접 후 돌출부 절단까지 두 번으로 나눠서 진행되던 공정을 지난 3년간 개발한 PVC 프레임 접합. 절단 기술을 활용해 동시에 진행 가능하도록 하면서 이음선 두께를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
LG하우시스는 ‘창호용 합성수지 프로파일의 무이음매 용접 방법’ 등의 신기술 2건을 특허 등록 완료했으며, 이 밖에도 제품 및 제조장치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 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통해 ‘화이트라인 제로’제품을 꾸준하게 선전하면서 일반 소비자까지 인식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이유로 B2C영업을 주력하는 타 PVC창호 업체들도 설비업체들과 협력하면서 제품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LG하우시스 대리점이 ‘화이트라인제로’용접기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타 PVC창호업체들도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제품사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용접라인 최소화 용접기 개발업체 증대 

LG하우시스를 비롯 많은 PVC창호 업체들이 용접라인이 최소화 된 제품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창호설비제작업체들은 이에 어울리는 설비를 개발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용접라인 최소화 용접기를 개발한 업체는 파주의 흥성엔지니어링과 논산 우리기계, 화성 미래기계, 남양주 금화엔지니어링, 양주 이화엔지니어링 이며 용인의 두영테크(舊 하나창호기계)도 개발을 준비중이다.

국내 창호가공기계 최대 업체인 흥성엔지니어링은 이미 4년 전부터 LG하우시스와 협력해서 제품을 개발해 ‘라인제로’용접기에 관해 가장 많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흥성엔지니어링의 ‘라인제로’ 용접기는 ‘진공압착방식’을 이용해 프로파일이 밀리지 않고 고정시켜 용접이 진행되어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게 하였으며, 열판은 빨래판처럼 표면이 울퉁불퉁 하여 용접된 프로파일 단면이 서로 물리면서 용접라인이 최소화된 제품의 최대 단점인 용접강도를 높여 폭이 넓고 두꺼운 프로파일 용접도 가능하게 하였다. 

흥성의 기술력은 2POINT라인제로 용접기뿐만 아니라 싱글 4POINT라인제로 용접기와 더블 4POIN용접기도 생산하면서 특판 대리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흥성엔지니어링의 최화순 대표는 “4년 전부터 업계 최초로 ‘라인제로’ 용접기 개발을 시작하여 지난해부터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다. 흥성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터닝도어 같은 폭이 넓고 두꺼운 대형 프로파일의 ‘라인제로’ 용접도 가능하고 특판 대리점의 필수품인 4POINT‘라인제로’용접기 생산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논산에 위치한 우리기계도 지난 8월에 2POINT ‘퍼펙트 라인(PERFECT LINE) 용접기’를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섰다. 우리기계는 실린더 크기를 키워 압력을 2배로 높였으며 공기탱크를 크게 설치하여 강도 높은 용접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용접라인 최소화 제품을 생산하기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용접기 칼날의 재질도 교체했다. 용접라인을 최화화 하기 위해서는 용점기 칼날이 칼날이 교차되거나 용접판에 접촉되는데 이럴 경우 칼날이 무뎌지거나 마모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우리기계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용접기 칼날을 가공성과 내구성이 높은 고강도 재질의 하이스(HSS) 칼날로 교체했다.

화성 미래기계도 지난 5월에 제품개발을 완료하여 이미 판매도 이루어진 상태이다. 화성 미래기계의 용접라인 최소화 용접기 제품명은 '2POINT 비드슬릭라인용접기‘로 특허를 획득한 ’감압방식‘으로 용접라인을 최소화 하였다.


‘감압방식’은 PVC창호제품을 용접할 때 프로파일을 누르는 압력을 가압과 감압하면서 용접라인을 최소화 하는 방식이다. 프로파일을 용접하기 위해 용접기 위에 놓으면 프로파일을 누르는 실린더의 압력을 높여 프로파일이 밀리지 않게 하고 열판으로 용접부위를 녹인 다음 프로파일끼리 용접할 때에는 누르는 압력을 줄이고 두개의 프로파일의 미는 압력을 강하게 하면서 용접라인을 최소화 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남양주에 위치한 금화엔지니어링도 지난 5월 용접라인 최소화 용접기를 개발했으며 이미 판매가 진행되었다. 24년 전부터 창호가공기계사업을 시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제품을 개발한 금화엔지니어링은 현재 PVC창호업체와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양주의 이화엔지니어링도 기존 TWL용접기를 업그레이드 해 제품개발을 마쳤으며 판매도 이루어졌다.
두영테크로 상호를 변경한 용인의 하나창호기계도 제품에 관심을 가지면서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양주에 위치한 선경엔지니어링은 기술력에 있어서는 라인제로 용접기 개발이 당장이라도 가능하지만 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중이다. 선경엔지니어링은 최근 중앙리빙테크에 용접기와 절단기 등을 공급했으며 재건축시장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AL+PVC창호 가공기도 개발을 완료하고 판매하고 있다.
 
ABS도어 및 알루미늄 자동화 설비 등 특화제품 개발로 매출증대 노력

많은 PVC창호 가공기계생산업체들이 ‘라인제로’용접기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나머지 업체들은 독자적인 기술로 ABS도어 자동화 기계와 알루미늄 창호 자동화 기계 등 특화제품을 개발하며 매출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사업을 시작한 양주의 미래기계는 PVC창호 가공기계를 생산하면서 성장하다 2008년 알루미늄 창호가공기계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ABS도어의 문짝과 문틀 자동화 설비를 개발하였고, 연동도어 하드웨어 자동화 설비까지 개발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래기계에서 개발한 ABS도어 문짝 자동화 설비는 허니컴과 ABS를 붙인 후 컴퓨터에 치수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가로와 세로를 절단하고 절단 뒤에는 옆면에 엣지 테이프를 자동으로 붙여주며, 도어손잡이 홀 가공도 자동으로 해주는 설비이다.

발포프레임 자동화 설비는 프레임의 홈을 사이즈에 맞게 자동으로 내주는 설비로 도어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업체에게는 필수제품으로 통한다.
연동도어 하드웨어 자동화 설비는 8m길이의 알루미늄 프레임을 기계에 놓고 컴퓨터에 치수를 입력하면 사이즈에 맞게 자동으로 절단되고 절단된 프레임은 다시 4개의 금형으로 자동으로 움직여 요구하는 작업을 하는 제품이다. 

미래기계는 도어제품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생산해온 알루미늄 창호 가공기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알루미늄 창호 자동화 기계도 개발할 예정이다.

흥성엔지니어링도 PVC자동화설비를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알루미늄창호 자동화 설비와 ABS도어 자동화 설비도 개발할 계획이다.

양주에 위치한 성일엔지니어링은 발포도어 가공기계를 제작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성일은 2000년대 중후반까지 플라스틱창호가공기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승시켜 왔으나 이 후 건축경기 불황이 깊어지면서 발포도어 분야로 눈을 돌렸다. 성일은 창호 가공기계 제작 기술력을 앞세워 발포도어 기계를 보다 전문적으로 특화시켜 불황의 시기에 도어 가공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성일엔지니어링의 발포도어 기계는 차별화 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계를 모두 업그레이드 시켜 현재 도어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대다수 도어 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조광엔지니어링은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기계설계를 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알루미늄과 PVC창호가공기계 모두 공급하고 있는 조광은 지난해에는 일량이 증대되면서 양주시 은현면으로 확장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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