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기술 : (주)기전금속, 폴리아미드, 아존 단열, 가스켓 등 종합 단열재 생산

2012년부터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가 실시되면서 창호의 단열성능은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PVC재질보다 상대적으로 단열성이 떨어지는 알루미늄 재질의 창호는 단열재를 이용하여 단열성능을 높이고 있다. 당진에 위치한 종합 단열재 업체인 (주)기전금속(대표 이용근)은 알루미늄 창호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단열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12년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실시 후 8년이 지난 최근에 단열등급을 상향 조정한다는 발표와 환경표지인증을 주관하는 환경산업기술원과 조달청에서 단열등급을 상향조정한다는 공문을 업계에 보내는 등 국가 정책이 단열성 향상을 요구하고 있다.

PVC창호는 재질의 특성상 단열성능이 높아 큰 어려움은 없으나, 상대적으로 단열성능이 떨어지는 알루미늄 포함 금속재창 업체들은 단열재업체와 협력하면서 단열성능을 높이고 있다. 지난 1994년에 설립된 종합 단열재 업체인 (주)기전금속은 우수한 단열재를 생산하면서 알루미늄 등 금속재창 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폴리아미드, 압출부터 롤링까지 One Stop 생산

94년에 설립된 (주)기전금속은 사업 초반에는 알루미늄 새시 판매와 알루미늄과 PVC랩핑사업을 하였으며, 2006년 폴리아미드 롤링기를 설치하면서 본격적으로 단열재 사업을 시작했다. 2008년에는 폴리우레탄 단열기를 설치하며 바스프(BASF)단열재를 생산하면서 폴리아미드와 폴리우레탄 단열재를 모두 생산하기 시작했다.

2009년에는 시흥 목감공장에서 3,000여평의 현 당진공장으로 이전했으며, 넓은 공장 부지를 활용해 2014년에는 폴리아미드 단열재 압출사업까지 시작했다. 국내 폴리아미드 단열재 생산 업체 가운데 압출과 롤링을 동시에 하는 업체는 (주)기전금속이 유일하다. 기전금속은 임가공 영업과 납품영업을 병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가스켓 압출기까지 설치하면서 단열에 필요한 모든 단열재를 생산하는 종합 단열재업체로 성장했다. 폴리아미드 압출라인 4대와 200여 금형을 보유하고 있는 (주)기전금속은 널링기를 설치했다.

폴리아미드 공정 가운데 프레임과 폴리아미드 결속력 및 구조성능 향상을 위해 프레임에 이빨자국을 내는 널링작업이 있다. 업체들은 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에 널링작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주)기전금속은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널링기까지 도입했다.

아존(AZON) 단열 최신식 기계설치

(주)기전금속은 초기 폴리우레탄 단열재는 바스프 제품으로 판매하였으나 국내 폴리우레탄 단열시장은 아존이 큰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어 거래처들이 아존 제품을 요구하면서 2018년 1월에는 아존의 최신 설비를 도입했다.

(주)기전금속 관계자는 “폴리아미드는 시스템창호 등 알루미늄 단열창호의 단열재에 주로 사용되고 폴리우레탄은 커튼월 등 창호 공사에 주로 사용된다. 최근 몇 년 동안 단열규제가 강화되면서 알루미늄 창호제품의 단열을 높이기 위해 폴리아미드 판매가 증가하였고 창호 공사의 영업은 상대적으로 주춤했었다. 창호 공사영업이 주춤한 이유는 창호공사의 경우 개런티를 보장해 주어야 하는데 기존 폴리우레탄 제품은 보장하기 어려워 영업의 활성화가 이루어지질 못했다. 그러나 이번 아존 단열설비 도입으로 개런티 보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업의 활성화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아존 단열설비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아존 단열설비를 생산하면서 기전금속은 창호단종업체는 물론 관급창호 업체까지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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