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기술 : 러-우크라 여파...원자재 가격 폭등에 ‘밑지는 장사’, 한숨 깊어지는 창호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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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4월25일 14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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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여파...원자재 가격 폭등에 ‘밑지는 장사’, 한숨 깊어지는 창호업계
건설현장 전방 산업에도 악영향, 신규 공사 착공 지연 우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국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창호업계 수익성 악화는 물론 건설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건자재 및 건설현장에 쓰이는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신규 공사 착공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건설경제 전반이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다. 

창호업계,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 가중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러시아 경제 제재 영향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에너지 대국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소식에 국제 원자재 가격은 곧바로 요동쳤다.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이 타격을 입으며 원유와 유연탄 가격이 일주일 만에 20~80% 급등했다. 1~2월 80~90달러 수준을 기록하였던 배럴당 국제 유가는 3월 초 한때 120달러 이상을 기록하였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알루미늄, 니켈, 아연 등 가격 폭등이 예사롭지 않다. 러시아가 중국, 인도에 이은 세계 3위 알루미늄 생산국이기 때문이다.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공급망 불안 여파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3월 들어 폭등세를 보였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알루미늄 가격은 작년 3월 톤당 2154달러에서 현재 3월 7일 기준 3984달러까지 폭등했다. 알루미늄은 물론 알루미늄 도장가격, 실리콘 실링재 등 관련 제품 가격이 지난해부터 모두 상승하면서 업계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에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업계 어려움이 엎친데 덮친 상황이다. 

원자재 가격 급등에 국내 창호업계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창호의 주원료인 PVC와 알루미늄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원가 부담이 커져 결국 창호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창호시장은 원유와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 변동에 원가가 좌우되는 사업구조를 갖고 있는 만큼 사태 장기화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경우 가뜩이나 지난해부터 폭등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가에 모두 반영하지 못해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의 어려움이 한층 가중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지금 창호업계 상황은 ‘일해도 남는 게 없다’라는 표현이 가장 정확하다. 매출이 증가한 기업도 급등하는 원자재 가격에 수익률 하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년 전과 비교해 알루미늄 압출 업체가 공급하는 단가가 최근 정확히 두 배 올랐다. PVC 역시 60% 넘게 가격이 상승했다”라며 “건설사와 계약을 맺은 후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원가 폭등으로 공사를 할수록 손해가 커지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사태 장기화 되면 착공 감소 등 국내 건설경기 위축으로 이어질 수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는 창호업계뿐 아니라 전방산업 건설현장에서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시멘트, 철근 등 자재대란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대부분의 건설현장들이 심각한 적자 상태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조공사에서 사용되는 철근과 H형강 등은 지난해 이미 45∼50% 인상됐으며 시멘트는 올해까지 20% 넘게 상승했다. 

골조공사 후 투입되는 단열재 등도 지난해 약 35% 이상 상승한 이후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 특히 러시아산 의존도가 높은 유연탄 가격의 상승 조짐은 시멘트 공급에 큰 차질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유연탄 가격은 러시아산 유연탄 수급 불안으로 톤당 120달러 수준에서 250달러 수준으로 급등했다.

이처럼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한 최근 건설현장 문제는 공사 착공 감소 등 국내 건설경기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원자재 비용이 증가하고 수급이 어려워지면 진행 중인 공사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계획된 공사의 착공도 지연·취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착공한 현장은 전반적인 비용이 증가해 부도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건축 착공의 감소는 주택 분양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철한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내 건설산업에 미칠 파급효과 분석’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건설사들은 신규 현장 착공을 꺼리게 되고 건설경기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한 달 이상 지속되면 자재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연구보고서에서 건설 자재 문제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건설자재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가격에 대한 모니터링에 집중할 필요가 있고, 수입원을 다각화함과 동시에 관세를 완화해 주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민간 부문에서 자재 수급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분양가상한제의 단가 산정 체계를 개선 또는 폐지해야 한다며 건자재 수요가 특정 시점에 쏠리지 않도록 분양가상한제 책정의 기준이 되는 기본형건축비 발표 주기를 짧게 할 필요가 있고, 장기적으로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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