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기술 : 건축물에 대한 법제도 변화로 안전유리 적용 확대

최근의 건축물의 안전은 유리가 깨지는 상황만을 놓고 보는 것이 아닌, 각종 안전사고 및 재해에 대한 정확한 대비책을 강구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진이나 태풍으로 인한 건축물의 피해에 입각한 유리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에서부터 화재 시 정확한 대피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의 성능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접합유리를 비롯하여 방화유리 등 고성능의 안전유리 시장에 맞춘 대응이 필요하다.

안전유리의 수요 확대는 해마다 강화되고 있는 건축법 개정안을 통해 지속적으로 요구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건축 관련 다양한 법령에 안전유리의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안전에 대한 인식 확대를 이루고 있다. 실외 건축물을 비롯하여 실내 건축물, 도어, 난간, 샤워부스 등 안전사고가 날 수 있는 모든 공간에 적용되는 유리에 안전유리를 적용해야 하는 규정은 계속 강조되고 있다.

특히 변화하는 안전유리관련 법제도는 안전유리의 개념을 유리가 깨졌을 시 파편의 비산을 막아야함을 명기하고 있으며, 접합유리를 궁극적인 안전유리로 표기해 나가고 있다.

국내 건축시장의 변화도 안전에 대한 위험성이 존재하는 공간에 적용되는 유리는 접합유리로 변경되고 있으며, 접합유리의 적용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안전유리 인식의 확대는 건축물에 적용되는 유리의 안전유리 사용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강화유리는 기본적으로 적용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접합유리의 적용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더 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강화접합유리의 적용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접합유리 품질 시스템 확보와 함께 다양성 추진 필요

유리가공시장도 안전유리 성장에 맞춰 다양한 안전유리 가공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장에서 높은 안전성을 갖춘 유리의 제품을 많이 원하기 때문에 일반 접합유리뿐만 아니라 강화접합유리, 다중접합유리 등 까다로운 가공과 고품질의 가공을 요구하는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일반강화유리는 유리의 열적 강화를 통해 유리의 강도를 높여주는 것으로 정확한 가공기준과 품질을 준수하면 시공 후에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접합유리를 베이스로 강화접합유리 등 다중접합유리시장의 성장은 접합유리의 가공 방식과 PVB접합필름의 품질에 따라 품질 차이가 나고 하자발생 요인이 나타난다. 유리 및 필름 등 소재의 적용에 있어서도 품질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하며, 생산과정에서도 품질 검수 절차를 강화하여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현장에서는 상황에 맞는 안전성을 확보한 유리를 요구하는 경향이 늘고 있지만 국내 안전유리 법제도는 세부적인 기준이 거의 없는 실정으로 정확한 품질 기준의 확립도 필요한 시점이다. 더 높은 품질을 요구하는 안전유리 제품은 자체 품질 기준을 갖추고 있으며 구조용 필름이 적용 된 접합유리, 방범, 방탄유리, 화재에 안전을 확보하는 비차열, 차열 방화유리 등 각 규격에 대한 안전 기준의 적용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해외는 구조용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요구되는 안전성능의 범위를 선진국형으로 넓혀나간다면 국내 안전유리 시장의 성장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유리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접합유리의 적용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부분이다.
건축시장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판유리업계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안전에 대한 인식 변화는 접합유리 시장의 성장을 지속시키고 있다. 그동안 양적성장에 치중해 왔던 판유리업계는 시장에 변화에 맞춰 품질 위주의 경쟁과 적정 수익구조를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접합유리시장의 성장은 품질이 우선되는 시장으로 법제도 변화도 중요하지만 업계 스스로 품질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접합유리는 단순히 유리 한 장을 가공하여 공급하는 것이 아닌 유리에 필름을 넣고 예얍과 본압과정을 거처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다. 가공에 있어 정확한 품질 기준의 확립은 필수사항이다. 정확한 품질을 지켜 제작한 접합유리는 공정한 단가에 거래가 되어야 한다. 특히 최근 접합유리가 일반유리를 적용한 단일 가공이 아닌, 강화접합, 접합복층, 다중접합 등 용도도 다변화 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접합유리의 세부적인 품질관리 지침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

접합유리 시장이 더욱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용도의 다변화 추진은 필수 사항이다. 기존 유리가 적용되는 공간에 접합유리를 적용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유리가 적용되지 않은 공간에도 유리의 안전성을 알려 유리가 적용될 수 있도록 시장성을 넓히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안전유리시장에서 방화유리는 강화나 접합유리 시장만큼 수요나 공급이 큰 시장은 아니지만 화재 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안전면에서 가장 중요한 성장성을 갖고 있다.

방화유리는 화재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사항으로 법제도가 강화되고 있다. 갑종방화유리(비차열 60분, 70분 성능통과), 방화창(비차열 20분)등 방화유리에 대한 기준이 서고 있으며 향후 열까지 차단해 줄 수 있는 차열방화유리의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방화유리 시장은 그동안 불량방화유리로 몸살을 앓았다.

이는 유리 자체가 화재가 나서 깨지지 않고서는 육안으로 제품을 구별할 수 없고, 법제도의 허점을 이용하여 가짜 방화유리가 시장에서 공급되는 문제점을 나아왔다. 법제도도 변화하고 있지만 업계도 안전에 대해서는 타협할 수 없다는 의지로 방화유리에 대한 품질기준을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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