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중국 상해 창호 박람회(Fenestration BAU China 2024)
500여 업체 참가, 창호 관련 약 3,000여 아이템 전시 아시아 최대 규모 자랑
등록일 : 2024년11월19일 11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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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창호 전문 전시회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2024 중국 상해 창호 박람회(2024 Fenestration BAU China. 이하 FBC)’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상해 National Exhibition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됐다.
중국 상해 창호 박람회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창호 전문 박람회로 2017년부터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독일 BAU 전시회 주관 기업 독일 Messe Munchen이 전시회를 인수하고 주관하면서 BAU 타이틀을 적용, 전시회명을 Fenestration BAU China로 변경하고 창호 관련 아시아에서 가장 전문적이고 영향력 있는 글로벌 전시회로 발돋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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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건축 박람회(BAU China), 중국 건축 디자인 박람회(China Architectural Design Expo), 중국 국제 지붕 및 건물 방수 기술 전시회(China International roofing and waterproofing Expo)등 창호 산업과 연관 있는 다양한 전시회가 동시 개최됐으며 1.2홀에서는 하드웨어와 실란트(Hardware Fittings, Sealants), 2.2홀에서는 창호 및 유리 관련 기계(Machinery-Aluminum, UPVC, Wood, Glass Processing Machine), 7.2홀과 8.2홀에서는 시스템창호와 도어, 빌딩 솔루션(System Window, Door, Building Solution)등으로 전시홀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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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C는 지난 2019년 개최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개최되지 못하다가 지난해 4년 만에 개최되면서 국내 창호 및 유리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었다. 때문에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완전히 벗어나 전년보다 더 많은 참가업체들을 기대했지만 최근 심각한 중국 시장의 경기불황 여파로 오히려 작년 전시회보다 참가업체 수가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특히 세계 3대 창호 전시회라 불리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글로벌 창호 시장을 선도하는 VEKA, REHAU, aluplast, Deceuninck, GEALAN, SALAMANDER, SCHUCO, GEZE, ROTO 등 유럽의 인지도 높은 업체들은 물론 중국 현지 창호 및 유리 제조 대형업체들, 일본의 YKK AP 등 다수의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아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중국의 창호시장은 북경을 중심으로 북쪽은 PVC 창호 적용이 높으며 상해와 광저우 등 남쪽지역은 알루미늄 창호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상해에서 개최된 전시회인 만큼 알루미늄 창호 제품의 전시가 많았던 게 특징으로 상대적으로 PVC창호 볼거리는 부족했다. 국내 기업의 참가는 없었으며 다만 부림테크 매너스 자동중문 중국 대리점에서 매너스 자동중문을 선보였다.
올해 전시회에 소개된 주요 기술들을 요약하면 창호 개폐의 자동화, 대면적 창호, 밀착형 P/S(Parallel Sliding)와 T/S(Tilt & Sliding) 시스템창호의 증가, 블라인드 내장형 복층유리, 대면적 롤타입 와이드 짚트랙 스크린, 미니멀 디자인을 완성시켜주는 매립형 하드웨어 및 중국 현지 PVC창호 업체들이 선보인 글라스화이버와 PU 복합 재료를 적용해 강도와 화재성능을 갖춘 프로파일, 용접부위의 마감을 완벽히 구현시켜주는 용접기와커튼월 및 알루미늄 창호 완전 자동화 라인 등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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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FBC 전시회에 소개된 창호 제품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시스템창호에서 T/T(Turn&Tilt), L/S(Lift & Sliding)시스템창호 보다는 밀착형 P/S(Parallel Sliding)와 T/S(Tilt & Sliding) 제품들이 많이 선보여졌다는 점이다. 밀착형 P/S 시스템창호는 최근 국내 재건축 현장 아파트에 적용되면서 국내 창호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올해 3월 개최된 세계 최대 창호 박람회 독일 Fenster BAU에서도 글로벌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기업들이 밀착형 하드웨어를 선보였고 시스템창호 프로파일 업체들도 밀착형 슬라이딩 창호 제품을 전시했었다.
지게니아(SIEGENIA)에서 선보인 ‘ECO SLIDE CO’는 창짝과 고정 창짝의 이격을 7mm로 두어 부드럽게 슬라이딩 되며, 잠금 시 하드웨어가 문틀과 문짝, 문짝과 고정문짝의 원주형 가스켓과 밀착시켜 단열 및 기밀성능을 향상시켰다.
하단 문턱 높이는 45mm에 불과해 더 넓은 실내 공간 연출이 가능하여 주거공간은 물론 상업용 건물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T/T시스템창호 하드웨어와 호환되게 설계되어 자재의 재고활용이 용이하며, 댐퍼기능을 적용해 창문 하중에 따라 댐퍼 조절이 가능하고 설치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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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크하우스(WINKHAUS)에서 선보인 ‘primePort AS’는 베어링을 통한 지렛대 역할로 적은 힘으로도 창문의 밀착이 가능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더불어 락킹장치 연결부위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게 편차를 두어 제작과 시공 시 편안한 연결이 가능하게 하였고 스토퍼를 프로파일 위와 아래에 고정하여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핸들을 잠김에서 환기로 돌리면 창문이 잠김 상태에서 창짝 전체가 6mm 이격되어 환기가 가능하고 최대 저항 RC2등급으로 방범성능이 우수하며 최대 250kg까지 견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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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제품으로는 ​독일의 호르만(Hormann)이 우수한 단열성능을 보유한 단열현관문을 비롯 히든도어 등 다양한 종류의 도어를 선보였다. 특히 Thermo safe/hybrid제품은 우수한 단열 성능을 갖춘 알루미늄 현관문으로 도어 리프와 도어 프레임이 매립형으로 이어져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열관류율 0.87~0.78W/㎡K로 단열성능이 방범성능은 RC 3~4 등급 수준으로 방범성능도 매우 우수하다. 호르만은 세계적으로 2천만 개가 넘는 문을 판매한 단열도어 전문 제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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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제작 가공기계는 독일 엘루마텍(elumatec AG)과 이탈리아 그라프 시너지(Graf Synergy)의 설비가 관람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창호 시장을 선도하는 창호 전문기업들과 건설업체에 설비를 납품해 우수한 퍼포먼스, 내구성, 철저한 A/S시스템을 검증받은 엘루마텍은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작에 최적화 된 CNC 머시닝센터 SBZ118을 선보였다. SBZ118의 각 축은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되었으며 45도 기울기 때문에 작업 후 청소도 간편하다.
작업자가 프로파일을 삽입할 때 기계 테이블 가까이에 서서 작업이 가능하며 특히 넓은 작업 공간과 콤팩트한 공간에서의 최적의 가공 안전성을 제공한다. 더불어 빠른 가공 전환 및 유연한 5면 가공, 장착된 풀 매거진 옵션에 따른 빠른 전환으로 5축 가공을 더 신속하게 작업이 가능하며 3m 이상의 긴 프로파일에서도 최적의 가공을 자랑하며 클램프 시스템의 정확한 자도 조정이 가능하다.
엘루마텍의 알루미늄 창호 자동화 라인 머시닝센터 SBZ628 역시 가공품질과 생산성 향상, 인건비 절감, 자동화를 실현시켜 주는 대표적인 설비로 알루미늄 창호 제작 라인에 투입되는 인원을 대폭 줄여줘 완전 자동화를 실현시켜준다.
이탈리아 그라프 시너지(Graf Synergy)는 무사상 용접기를 선보였다. 그라프 시너지 무사상 용접기는 용접 이음새를 평평하고 균일하게 완벽하게 용접한다. 용접 후, 추가 작업이 필요 없기 때문에 바로 하드웨어 조립 등을 진행할 수 있고 곡선 및 단차 프로파일의 경우에도 긁힘이나 불안정한 모습 없는 작업결과를 보인다. 모든 축 이동이 빠르고 부드럽게 진행되고 스페셜 모터를 적용해 빠르고 완벽한 용접 품질은 물론 전체적인 공정이동 시간을 줄임과 동시에 고품질 창호의 생산량을 증대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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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ALUME, LEDECNC, KAIUE CNC, HEGA, JMD, OYTL MACHINE 등 중국 현지 기업들의 알루미늄 창호 CNC 설비들도 가성비를 앞세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들 업체들이 전시하 설비들은 자동화를 초점으로 섬세한 가공과 세밀한 부분까지 작업자의 편의를 도모한 점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LEDECNC는 알루미늄 프로파일이 라인을 타고 들어가 45도 가공부터 가네고 삽입, 코너클램핑 작업 등을 로봇팔을 이용해 원스톱 처리해 하드웨어와 가스켓 삽입 정도만 인력이 마무리하는 자동화 라인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면적 롤타입 와이드 짚트랙 스크린과 블라인드 내장형 복층유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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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망과 스크린 제품으로는 Blue View, Centor 등에서 대면적 롤타입 와이드 짚트랙 스크린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지퍼트랙(Zipper Trek)방식을 적용해 강한 바람이나 외부 충격으로부터 원단 이탈 및 먼지와 이물질 유입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며 낮은 하부레일 구조로 하부 턱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 시킨 특징이 있으며 가로 편개로 6.5m 세로 4m 정도의 높이까지 제작할 수 있다. 더불어 그린웹(Green Web) 역시 대면적에 적용할 수 있는 주름방충망을 선보였다.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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