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기술 : G-U(Gretsch-Unitas), 서울사무소 오픈하며 하드웨어시장 본격 참여

독일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업체인 G-U(Gretsch-Unitas)가 지난 9월 서울사무소를 설립하며 국내 시스템창호 하드웨어시장에 본격 참여했다. 시장 참여와 함께 수평밀착 시스템창호 하드웨어인 ‘PSL’과 4면 환기형 T/T시스템창호 하드웨어인 UNI-JET Seclimate 등 고기능 하드웨어 2종을 주력제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국내 시스템창호 시장은 고급 주택과 빌라, 타운하우스 등 일부 고급 현장에만 국한되어 적용되었지만 지난 2010년대 후반부터 고급 재건축을 중심으로 대형 공동주택에 적용되면서 해외 시스템창호 관련업체들이 국내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동안 일부 거래처에 하드웨어를 공급했던 G-U도 이러한 시장 흐름에 따라 지난해 9월 서울사무소를 오픈하면서 본격적으로 국내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시장에 본격 참여했다.

Gretsch-Unitas Korea 장경수 대표는 “독일 G-U 본사에서는 오래전부터 국내 시스템창호 시장에 관심을 보이면서 서울사무소를 준비했으나 코로나 등 외부영향으로 개설이 늦어졌다. 지난해 9월 사무실을 오픈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국내시스템창호 시장에 가장 어울리는 하드웨어 2종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면 밀착 슬라이딩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PSL'

2020년대 접어들면서 국내 슬라이딩 시스템창호시장이 수평밀착 시스템창호로 변환되면서 국내외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업체들이 수평밀착 하드웨어 개발했으며, G-U도 2010년대 후반 4면 밀착 하드웨어인 ‘PSL’을 개발해 유럽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G-U는 1958년 Lift and slide를 세계최초로 개발, 슬라이딩 시스템분야에서 현재까지 축적된 기술력으로 유럽현지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개발된 'PSL'은 캐리지의 높낮이 조절밸브를 통해 넓은 새시조절범위로 설치오류를 최소화하여 현장상황에 맞춰 조절이 가능하며, 캐리지에 브러쉬가 적용되어 있어 레일을 깨끗하게 유지하면서 특수 제작된 G-U만의 볼베어링이 롤러에 장착되어 조용하고 부드럽게 새시를 열고 닫을 수 있게 하였다.

또한, 'PSL'이 적용된 시스템창호는 고층건물에서의 닫힘 요구사항에 적합하며, 최대 200kg의 새시무게를 견딜 수 있게 하여 대형 발코니창에 적합하고, 개폐 시 새시는 4면의 연속적인 닫힘 장치가 프레임에 장착되어 높은 닫힘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새시의 잠금 압력은 락킹 볼트를 통해 개별 설치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으며, 프레임의 처짐이 발생할 경우 락킹 볼트는 추후 상황에 맞게 조정할 수 있게 하였다.
‘PSL’은 PVC재질의 프로파일 뿐만 아니라 목재와 Al-wood 등 다양한 소재의 프로파일에 구현 가능하며 특히 알루미늄 전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4면 환기형 T/T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UNI-JET Seclimate’

G-U는 T/T시스템창호의 환기시스템을 변화시킨 ‘UNI-JET Seclimate’도 공급하고 있다.
기존 T/T시스템창호의 환기는 Tilt상태에서 창문이 앞으로 기울여지면서 환기가 이루어지지만 ‘UNI-JET Seclimate’는 환기를 위해 핸들을 90도로 돌리면 4면 전체가 5mm간격으로 틈이 발생하면서 환기가 가능하게 하였다. 평행환기모드는 내부의 따뜻한 공기가 상단을 통해 외부로 배출되며, 외부의 차가운 공기가 하단에서 유입되는 흐름이 생겨 공기의 순환을 방해하지 않아 환기력이 우수하다.

또한, 기존의 Tilt 환기방식은 창문이 내부로 200mm가 오픈되어 커튼, 블라인드와 간섭이 발생되었지만, 신제품은 환기 시에도 전혀 간섭이 발생되지 않아 국내 창호문화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제품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환기시에도 락킹이 되어 있어 방범성능이 우수하다는데 있다. 기존 T/T시스템창호는 환기시 방범성능이 취약했고 강한 외풍합에 창문이 분리되거나 열리는 단점이 있었지만, 신제품은 환기시 락킹이 물려있어 방범성능이 우수하고 창문 분리와 열리는 등 위험에서 안전하다.

‘UNI-JET Seclimate’가 적용된 T/T 시스템창호는 5mm간격으로 틈이 발생하게 하면서 간단한 조작으로 기존 Tilt기능도 가능하게 하여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게 하였으며, 유럽식 표준 PVC 프로파일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하여 별도의 프로파일 개발이 필요하지 않는다.
‘UNI-JET Seclimate’의 프레임 최대 적용하중은 100kg이다.

Gretsch-Unitas

G-U는 1903년 설립되어, 122년 동안 창문 및 문 하드웨어, 회전문과 자동슬라이딩시스템을 비롯하여 출입통제시스템과 건물관리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현재 프랑스 최대 건축용 하드웨어 제조업체인 FERCO와 독일의 도어 기술 제조업체 BKS, 자동 출입 시스템 및 자동문 시스템, 회전문, 전면 유리 슬라이딩 벽, 보안 곡선 슬라이딩 도어 업체인 GU Automatic 등 6개의 자회사와 3,500명의 직원과 40개국 이상의 파트너를 통해 3만 개 이상의 하드웨어 솔루션을 전 세계적으로 공급을 하고 있다.

취재협조_Gretsch-Unitas Korea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