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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문 분체 도장 전문 업체 신진아트(대표 오광열)가 압착식 열전사 기술을 접목한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방화문 디자인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지난 1991년 신진분체란 상호로 방화문 분체도장 사업을 시작해 방화문 관련업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신진아트는 지난해 상호를 신진아트로 변경하면서 일반 분체도장만 하는 업체 이미지에서 벗어나 디자인 전문 이미지를 좀 더 강화해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획일화된 방화문 디자인에서 최근 방화문의 디자인이 날로 발전하면서 색 다르고 특화된 방화문 디자인이 각광받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신진아트는 기존분체도장 공법과 실크스크린 인쇄 방식에서 좀 더 발전된 압착식 열 전사 기술을 선보여 방화문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방화문의 디자인은 그동안 기존 도장 제품이 대다수를 차지했었다. 하지만 기존 도장은 단색패턴에서 벗어나지를 못해 다양한 디자인을 구성 하는 데 한계를 갖고 있었다.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는 다양한 도장기법이 선보이고 있고 스크린인쇄방식을 접목한 제품도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신진아트의 압착식 열전사 기술은 친환경적인 요소와 다양한 디자인 구성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 본격적으로 선보인 것은 지난 2008년부터였으며 지난해 말에는 기존 특허기술을 보완해 새롭게 특허기술을 취득하기도 했다.
디자인은 물론 작업성 향상시킨 압착식 열 전사 기술
신진아트의 압착식 열전사 기술은 열 전사 방식으로 도어의 표면에 무늬 등을 전사시키는 압착식 열 전사장치 기술로 필름이 싸여진 도어의 전체 표면을 가열 압착해 필름에 형성된 무늬가 직접 가열 방식으로 도어의 표면에 열 전사되도록 함으로 전사 작업의 능률 향상은 물론, 고품질의 전사무늬 도어를 생산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이다.
오광열 대표는 “기존에는 주로 다양한 무늬가 인쇄된 폴리에틸렌 수지 필름을 접착제에 의해 피도 물에 직접 부착시켜 전사하는 방식을 채택했으나, 작업 공정이 복잡해 인건비가 상승하고 작업능률도 저해돼, 제조원가를 상승시키는 원인이 돼 왔었다. 또 기존 전사 방법은 피도 물이 굴곡 면을 가질 경우에는 굴곡면을 따라 별도의 전사 작업을 일일이 해야 하기에 작업 능률이 심각하게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진공압착 방식에 의해 평면뿐만 아니라 굴곡 면도 용이하게 열 전사 가능함과 동시에 열 전사시의 전사 온도를 대폭적으로 낮춰 에너지효율을 대폭 향상시키고, 작업공정이 간단해 인건비 및 제조원가를 절감시킬 수 있는 압착식 열 전사장치가 있었지만 철제 도어와 같은 대형 판재형의 피도 물을 전사하거나 하는 데에는 효과적이지 못했고 전사제품의 불량률이 높은 단점이 있었다. 특히 건조로의 본체 내부를 전체적으로 가열시켜야 하는 고온 열풍방식이기 때문에 작업 생산성과 능률이 저하되는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지난해 말 신진아트에서 새롭게 특허를 획득한 압착식 열전사 기술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한 기술로 도어 표면에 전사 필름을 배치하고, 전체 표면을 가열압착해 필름에 형성된 무늬가 도어의 표면으로 전사되도록 함으로써 직접 가열방식에 의한 고품질의 전사무늬 도어를 생산할 수 있는 압착식 열 전사장치 기술이다. 특히 대형 도어의 표면 무늬 전사를 자동으로 단시간에 걸쳐서 작업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 생산성 및 능률의 향상을 이룰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방화문 업체 반응 뜨거워
이와 같은 기술로 다양한 디자인을 공급하면서 신진아트의 압착식 열전사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 방화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기술적인 장점은 물론 단가면에서도 시트지를 부착한 제품보다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영업과 관련해서 신진아트는 91년부터 오랜 기간 방화문 분체도장 일을 해오면서 기존 거래처들이 이미 확보돼 있는 장점을 살려 따로 영업활동을 안 해도 입소문으로 많은 업체들이 신진아트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제품 공급은 현재 약 10여군데의 방화문 업체 위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각 방화문 업체의 전국 대리점까지 제품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비교적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제품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제품도 항시 일정량을 비축해 놓으면서 공급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광열 대표는 “예전에는 단순히 분체도장만으로도 아파트 세대에 제품을 공급했지만 이제는 디자인이 특별해야 제품을 적용시킬 수 있다. 수량이 많지 않아도 품질위주로 제품을 공급할 방침이며 품질향상을 위해 자동화라인을 구축할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진아트는 현재 3,000평 부지의 파주시 월농면 능산리 제1공장에서 분체도장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고 800평 규모의 영태리 제2공장에서는 압착식 열전사장치으로만 제품을 생산해 공정을 전문화시켜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고 있다.
자료협조_신진아트 본사 및 공장 031.953.8096
| 유철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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