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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화문 시장은 전국적으로 약 100여개의 방화문 전문제작 시공업체가 있으며 이중 금강방화문, 동방노보펌, 삼선CSA, 동영산업 등 상위 10여개 업체가 약 50%의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제품 디자인과 소재 등 기존 업체들보다 한발 앞선 기술력과 영업력으로 고품질의 방화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방화문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는 주로 건설사를 상대로 한 특판 시장 위주로 영업을 펼치고 있지만 최근 국내 건설경기 침체와 우리나라의 주택보급률이 120%를 넘어서 한계점에 다다르며 방화문 시장도 크게 위축돼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상황에서 국내 방화문 시장을 선도하는 금강방화문의 경우 난립된 방화문 시장에서 제품 디자인과 소재는 물론 기술에서 한발 앞서가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동방노보펌은 자체 대표 방화문 상품인 동방제니스를 비롯해 유리방화문, 목재방화문, 슬라이딩도어, 장애인용 도어 등을 개발·출시하면서 제품군을 확대 시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7월 창립한 (사)대한방화문협회가 올해로 1주년을 넘어 본격적인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협회는 지난 1년간 경북과 부산, 호남 등 지방세미나 를 개최하는 등 전국회원을 단합시키는데 성공하면서 회원수를 늘리고 있다. 회원사간의 친선도모와 애로사항을 건의할 수 있는 단일화 된 창구가 마련된 것이 큰 진전이라 할 수 있다. 평가했다.
협회는 앞으로 방화문의 중복된 방화 성능시험을 단순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으며 정부의 고효율 에너지 정책에 따른 방화문의 등급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또, 정부의 저가 입찰제도로 인한 불량제품의 양산 방지를 위해 제품의 적정가 유지방안을 모색하고 방화문 업계의 대내외적 이미지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FTA체결 등에 따른 방화문의 국제적 표준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정부 대응책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방화문, 단열성능 확보 중요해져
세대 출입문의 경우 종래에는 단순 방화문의 기능과 성능만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에너지와 쾌적한 실내 열 환경 확보라는 차원에서 결로 방지 및 단열성능이 보강된 문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동안 문의 단열성능은 법적 최소 성능기준인 3.0~3.4W/㎡·K 수준의 성능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밀성능의 경우에는 별도의 성능기준 값이 제시돼 있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5등급 이상의 낮은 기밀성능을 지닌 것으로 파악 됐다.
계단식 공동주택에서 세대 출입문은 외기에 간접 면하는 공간구조 특성으로 인해 문의 단열성능이 에너지손실과 결로 발생 등 하자로 발생할 확률이 크지 않으나 문의 기밀성능이 낮을 경우 고층화 되고 있는 공동주택 내 수직 연돌효과 등으로 인한 침기에 의해 상당한 에너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따라서 문에 대한 단열 및 기밀성능 확보를 통해 건물 에너지절약과 단열성능 미흡으로 인한 결로 발생 등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는 지적이었다.
이렇듯 그동안 방화문에 대해서는 제도적 성능기준 마련이 미흡한 실정이었으며 특히 최근 들어 공동주택의 경우 외기에 직간접 면한 문의 면적이 단위 건물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함으로서 문에 대한 단열성능 강화와 합리적인 기준 설정 및 성능향상 방안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에 따라 올해 을 선도하는 상위 업체들 위주로 단열성능 등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요 선진국에서 문의 단열성능은 일반적으로 창호와 함께 1.5~2.5W/㎡·K의 단열성능을 기준으로 설계하고 있으며, 최근 독일의 패시브 하우스 인증에서는 1.0W/㎡·K이하의 문을 성능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어 국내 성능기준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기밀성능의 경우 별도의 성능기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나 창호와 함께 매우 높은 기밀성을 지닌 구조와 패킹재가 문에 적용되고 있다.
국내 방화문 제품은 지난해 말 고효율기자재 제품에 포함되기 전 단열성능 3.0W/㎡·K 이상을 훨씬 넘어섰던 제품들이 시장을 이끄는 선두업체 중심으로 빠른 시기에 1.8W/㎡·K로 떨어지고 올초 1.5W/㎡·K 수준에서 현재 1.2W/㎡·K 수준의 제품까지 개발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상위 업체들의 이러한 제품 개발 경향은 방화문 제품의 트렌드가 창호와 마찬가지로 정부의 에너지세이빙 정책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시장을 이끄는 업체들의 최근 개발된 제품의 특징은 방범, 방화, 보온, 단열, 디자인 등 복합적 기능을 충족시키는 유럽형으로 가고 있는 게 일반적이다. 방화문 제품의 단열성능 확보를 위해 여러 기술들이 선보이고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건 방화문 내부의 충진재를 개발하는 것이다.
최근 방화문의 단열성능을 높이기 위해 폴리우레탄과 스티로폼 같은 자재를 사용하거나 가격이 비싼 그라스화이바, 폴리에스테르, 우레탄 발포 자재를 사용하는 방화문 업체가 늘고 있는게 이러한 이유이다. 하니콤의 경우에는 최근 10셀~8셀의 하니콤 제품에 충진과 같은 2차 가공 기술을 개발하면서 방화문의 단열성능을 확보한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표. 고기밀성 단열문 인증 업체
업체 모델명 형식
(주)금강이엠씨 K HT-E 세대현관문
현대테크닉스 HT BUY/D 기밀성 단열문
삼선CSA SHF-100 세대현관문, 실외기기실 도어
에스와이스틸 SPT-150결로방지형 세대 현관문 강철제문 여닫이
에스와이스틸 고기밀성 단열문 실외기실문
에스와이스틸 고기밀성 단열문 자연환기창 결로방지형 세대현관문
에스와이스틸 SPT100 F60 대피공간 방화문 강철제문 여닫이
에스와이스틸 SPT-Super200-F60ch 세대현관문
에스와이스틸 SPT-Super200-F60ci 강철제문 여닫이
에스와이스틸 SPT-Super150-F60cc 초단열 현관문
| 유철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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