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건자재 생산업체인 KCC의 경우, 내화건축자재를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필수 ‘선진형 건축자재’로 내다보고 그 동안 지속적으로 내화건축자재 개발에 앞장 서왔다. 그라스울과 마이톤 등 시공이 간편하고 화재에 강한 친환경 내화건축자재들을 생산해온 KCC의 내화건축자재가 다시한번 부각되고 있다.
KCC 보온단열재 - 그라스울
보온단열재는 크게 ‘무기 단열재’와 ‘유기 단열재’로 나뉜다. 유기 단열재란 석유화학제품인 유기 원료로 만든 속칭 스티로폼(발포폴리스티렌)과 우레탄(발포폴리우레탄)을 일컫는다. 유기 단열재는 화재 발생 시 치명적인 유독 가스를 내뿜게 된다. 그 대표적인 참사가 바로 1999년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과 2008년 ‘이천 냉동 창고’ 화재 사고이다. 그렇기에 미국, 유럽 등에서는 유기 단열재의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는 것은 물론이고 친환경, 저에너지 단열재 개발 및 건축 기준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 단열 기준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샌드위치 패널의 심재로 유기보온단열재가 사용된 경우 소방 진압시도가 빠르게 이루어진다고 해도 심재가 양 철판 사이에 둘러싸여 있는 샌드위치 패널의 구조상 소화가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전소가 되어야 화재가 끝난다. 뿐만 아니라, 유기 보온단열재 연소 시 발생하는 연기와 맹독성의 유해가스는 사람들이 미처 대피하기도 전에 질식사에 이르게 할 만큼 치명적이다. 연기가 시야를 방해하여 대피를 어렵게 하고, 연소가스는 판단력 저하와 행동 불능을 일으킨다. 무엇보다도 맹독성 가스가 발생해 죽음에 이르게 한다.
통계 조사에 의하면 화재 발생시 인명피해는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이 70%에 이른다고 한다. 이러한 화재사고가 끊이지 않는 데도 현행 건축법은 유기보온단열재 사용에 지나치게 관대하다.
유기보온단열재는 가격이 저렴하며, 시공성 또한 나쁘지 않다. 그러나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법의 재개정과 철저한 단속 등이 절실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인구 밀집도가 높은 데다, 겨울철 및 이른 봄철이 매우 건조하므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폭넓고 강화된 규제가 필요하다. 또한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보온단열재를 사용하는 것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인식이 바탕이 되어야만 비로소 법의 제정 및 개정이 이루어지고, 불법 자재 및 불법 시공이 근절될 수 있을 것이다.
KCC 그라스울은 유리원료를 고온에서 용융한 후 고속회전력을 이용하여 섬유화한 뒤 바인더를 사용하여 일정한 형태로 성형한 무기질의 인조광물섬유단열재이다. KCC 그라스울은 유연하고 부드러운 섬유가 섬세하게 집면되어 단열 및 흡음성능이 뛰어나며, 무기질 원료라서 특히 불에 잘 타지 않고 시간경과에 따른 변형이 없어 반영구적인 적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칼 등의 간단한 도구로 쉽게 재단이 가능하고 용도에 맞게 다양한 규격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보온, 단열, 흡음이 필요한 모든 건축물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
KCC 그라스울은 규사(모래)가 주된 원료로 불에 타지 않고 안전사용 온도가 높아 방화 및 내화구조물 등에 사용되며, 석유를 여러 차례 정제 가공한 유기단열재와 달리 프레온가스,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의 오염물질이 거의 방출되지 않으며, 제품의 생산에서 폐기까지 전생애주기(LIFE CYCLE)에 걸쳐 사용되는 에너지 소모량이 유기단열재에 비해 적어 지구온난화 방지 및 에너지 자원 보존에 앞장서는 제품이다.
KCC 내화도료 - Firemask SQ 시리즈
내화도료란 화재시 철골의 내력(인장강도, 압축강도) 저하로 인한 건물붕괴와 화재 확산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도료로, 고온에서 발포를 통해 단열성능이 향상되어 철골로의 열 전달을 일정시간 동안 차단해 주는 도료를 말한다.
KCC의 발포성 내화도료 FIREMASK SQ 시리즈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내화구조 인정시험에서 국내 최저 수준의 도막두께로 1시간 및 2시간 내화구조 인정을 받은 우수한 품질의 내화도료이다. 특수첨가제의 사용으로 시공성 및 내구성이 우수하고, 화재 시 인화성이 없어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으며, 수십배 이상 발포하여 철골로의 열 전달을 막아주는 우수한 내화성능을 제공함으로써 건축물의 화재 시 인명 및 건축물을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KCC 내화도료는 이러한 우수한 내화성능으로 2004년 김대중 전시컨벤션센터 신축현장을 시작으로, 2005년 시화 공동물류센터, 2006년 경기미술관, 2007년 국제고교 신축현장, 2008년 화성 기아자동차 공장, 2009년 인천대 송도 캠퍼스, 2010년 파주 LG 디스플레이, 2011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등에 시공, 적용되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KCC 방염도료 - Fireout 시리즈
방염도료란 건축물 내부의 인테리어용 합판, 목재, MDF 합판 등에 도장되어 화재 발생시 쉽게 확산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도료를 말한다. KCC의 방염도료 '화이어아웃'은 자연 건조형 1액형 목공용 도료로서, 건조가 빠르고, 내수성 및 방염성능이 우수하며, 소방법 제50조 제1항, 제50조 2제 1항 및 소방용 기계·기구등의 형식 승인 등에 관한 규칙 제9조의 규정에 의하여 방염 형식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가연성 소지에 도장되어 화재 발생 초기에 연소를 방지, 지연 효과를 발휘하는 기능성 도료로 소방법 시행령 제11조 대통령령이 정하는 특수장소용 마감도료이다. 한국소방검정공사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므로, 규정 도포량을 도장한 후 소방필증을 교부 받을 수 있다.
KCC 천장재 - 마이톤
KCC 마이톤은 순수 자연광석으로 제조되는 Mineral Wool을 주원료로 하여 판상으로 제조 성형한 고급 불연 흡음 천정재이다. 종래의 석고 시멘트 판에 비해 무게가 1/3에 불과하여 대형판으로 제조되며, 다양한 무늬, 패턴의 제품이 생산되기 때문에 건축물의 천장을 더욱 고급스럽게 장식할 수 있다. 또한 T.H-BAR, M-BAR, T-BAR, 피라모듈 시스템등 다양한 시공 시스템을 개발하여 개성있는 공간연출이 가능하다. 실내외의 소음을 흡수, 차단하여 안락한 분위기를 만드는 KCC 마이톤은 사무실, 병원, 호텔, 상가 등의 천장을 아름답게 장식하여 우리의 생활공간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KCC 석고보드
석고보드는 석고를 심재로 하여 양면을 보드용 원지로 피복한 건축 내장 재료로서 경제적이며 방화성 및 내화성이 우수하고 절단이 용이하여 시공이 간편하므로 벽, 천장 등 건축물에 널리 사용되는 제품이다. KCC는 여기에 더해 친환경성 및 고기능성까지 겸비한 석고보드를 생산해내 국내 최고 건자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 나가고 있다.
KCC 석고보드는 두 장의 석고보드 원지 사이에 안정된 결정상태의 석고가 판상으로 성형되어 있는 것으로 내장재의 구비조건인 불연, 단열, 차음 성능이 뛰어나다. 또한 다양한 건식공법으로 공기 단축은 물론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국내 유일의 경량화 공법인CD-TECH(Controlled Density Technology)의 적용으로 현대 건축물의 조립화 및 경량화 추세에 적합할 뿐 아니라 경제성에서도 뛰어나다. 특히, 내화/차음구조 등에 사용되는 KCC 방화 석고보드는 불연 건자재에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의 요구에 적합한 제품이며, 우수한 내수성 및 방균성을 발휘하는 제품인 KCC 전방수 석고보드는 쾌적한 실내공간을 조성한다.
일반적으로 건축물에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800~1000℃의 고열이 발생하게 된다. 건축물의 하중을 지지하고 있는 철골이 위와 같은 고온에 노출될 경우 단시간 내에 철골 온도가 상승하게 되며, 온도 상승으로 인해 철골이 내력을 유지할 수 없을 경우에는 건축물의 붕괴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공장이나 상가와 같은 대형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건축물이 붕괴되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점에서 건축물의 내화 구조는 화재 상황에서 건축물의 하중을 지탱하는 부위의 내력을 일정 시간 동안 유지시킴으로써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주는 역할을 하기에 무엇보다 중요시 되고 있는 것이다. 불로부터 안전한 건축물, 그 선두에 KCC 내화건축자재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