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유리산업협회(회장 이성모)는 2012년 들어 처음으로 가스주입 단열유리 단체표준 인증획득 업체로 태영유리(주), (주)조은글라스 2개 업체의 신규인증 획득을 알렸다. 이로서 총 27개 업체가 가스주입 단열유리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가스주입 단열유리 단체표준 인증을 획득한 두 업체의 경우 2011년 10월부터 인증획득을 위하여 설비개선 및 가스주입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개선 노력을 통하여 8개월 만에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금번 인증을 준비하면서 생산 기술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는 성과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창호에너지효율등급제 대비는 물론 LH공사 현장에 시공되는 가스주입단열유리 입찰 자격도 부여 받게 되어 동종 업계 대비 유리한 시장 입지를 갖게 됐다.
가스복층의 경우 일반복층 대비 까다로운 품질기준으로 인해 생산에 어려움이 있고 사소한 부주의에도 품질 불량이 발생될 수 있어 그만큼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고 있어 올해 인증신청 대비 합격률이 5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일반 복층유리의 경우 봉착 품질이 다소 미흡하더라도 제품 사용에는 문제가 발생되지 않으나, 가스가 주입된 제품의 경우 봉착상태가 미흡할 경우 바로 공기보다 밀도가 높은 가스가 바로 누출되어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게 됨으로, 더욱 가혹한 조건의 품질시험을 통하여 가스의 누출율을 시험하기 때문에 인증 획득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는 단체 표준이 제정되고 인증 획득 업체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지 않는 이유로 가스주입 제품은 시공시 장기간 가스 누출율이 없이 유지되어야 하는 관계로 자연 상태에서 시공된 10년의 내구성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혹독한 내후성시험(내열반복시험 및 내습내광성시험)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 복층유리의 겨우 내후성 시험이 보통 480시간 이지만 가스주입 제품의 경우 2배에 해당하는 1,000여 시간이나 되며 내후성 시험시 극히 미세한 틈(4/1,000,000mm)이 발생될 경우, 일반복층유리의 경우 복층유리 공기층에 유입된 미세한 양의 습기를 건조제가 흡수하여 불량이 발생되지 않지만, 가스주입 제품의 겨우는 고무튜브에 바람이 빠지듯 순식간에 가스가 누출되어 누출율 기준치인 5%를 초과하기 때문에 제품시험에 불합격이 발생되어 인증획득 업체 수가 쉽게 증가되지 않는 것이다.
또한, 2012년 LH공사 현장에 가스주입단열유리 제품 물량이 대략 3만 가구정도 예상이 되어 납품에 더욱 유리한 입지를 갖게 됐다. 이 외에 관급공사에서도 가스주입제품이 납품시 단체표준인증제품에 한해 납품이 가능하게끔 제도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2012년 7월 시행되는 창호에너지효율등급제 시행시 가스주입 단열유리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지게 될 전망이다.
문의 : 02-3453-7991
| 기자이름없음 |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