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기술 : 연동도어, PVC소재로 창호기능까지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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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10월05일 13시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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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도어, PVC소재로 창호기능까지 진화!
목재에서 발포, 알루미늄, PVC까지 소재 차별화

중문시장 폭발적 성장세에 적용부위도 다양해져

연동도어 시장이 활성화되고 하드웨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연동도어 소재가 보다 다양해져 적용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목재에서 발포소재, 알루미늄까지 최근에는 PVC소재로 진화하고 있는 연동도어는 기능적인 장점으로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PVC소재의 6연동도어가 발코니 중문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PVC 소재의 연동도어는 일반 건설사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어 일반 시판 시장은 물론 그동안 연동도어가 활성화 되지 못했던 특판 시장에서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VC소재의 연동도어는 창호 개념의 호차 등을 사용해 무거운 유리무게도 견딜 수 있게 개발돼 적용분야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이렇듯 하드웨어 기술 발전과 소재 다양화로 적용범위 또한 다양해지고 있는 최근 국내 연동도어 시장을 살펴봤다.

국내 약 420여 업체서 연동도어 공급

중문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연동도어가 최근 인테리어적인 요소와 실용성을 앞세워 소비자들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중문 시장 규모는 인테리어 시장과 시판 시장을 필두로 약 1,000억 정도의 시장규모로 파악되고 있으며 연동도어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동도어가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보급된 건 약 6년전인 2006년부터이다. 연동도어는 주거공간에서 방과 거실을 연결하는 문이 아닌 거실과 거실사이를 연결하거나 현관과 거실, 주방과 거실, 발코니와 거실사이에 적용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현관에 연동도어를 설치할 경우 빼앗기는 열을 한번 더 차단 해 주는 에너지 절약의 기능적 장점과 현관에 신발을 벗어놓고 들어오게 될 때 현관을 차단시켜주는 미관상 장점으로 주부들을 상대로 어필하며 현관과 거실 사이를 연결해주는 장소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중문이 활성화되기 시작한건 지난 2005년 말 발코니 확장 합법화 이후 발코니 확장공사로 여닫이 중문이 많이 적용 되면서부터이다. 이후 2006년정도서부터 본격적으로 중문시장이 활성화돼 최근에는 연동도어 제품을 중심으로 인테리어 시장에서 중문이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특히 연동도어 제품의 디자인과 기능이 인정받아 짧은 시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뤄냈다. 현재 전국에서 연동도어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 수만 해도 도어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예다지와 영림, 재현하늘창, 예림, PNS, 나호테크 등을 포함 약 420여 업체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연동도어가 적용되는 범위도 다양해지고 있다. 연동도어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문을 열면서 뒤에 있는 문이 앞의 문을 따라오는 형태의 문을 말하는데 연동 도어 중에서 적용률이 가장 높은 도어는 아직까지 3연동도어제품이 압도적이다.
3연동도어는 3짝의 문중에서 2/3가 개폐되는 문을 말하는데 현재 중문시장의 절반 이상인 70%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할 할 정도로 중문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제품이다. 

3연동도어는 2/3가 개폐되기 때문에 공간 활용이 매우 우수한 장점이 있다. 가격대에서는 미서기 문에 비해 고가일 수밖에 없지만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고급스러움으로 적용이 가장 많다. 업자들의 수익성면에서도 3연동도어가 다른 중문 제품보다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연동 도어를 취급하는 업체에서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3연동도어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3연동도어외에도 연동도어의 형태로는 2연동도어, 4연동도어 제품이 있으며 문짝이 벽속으로 들어가는 포켓도어 역시 공간 확보 기능이 뛰어난 장점을 갖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에는 발코니와 거실사이를 연결해주는 발코니 내창용과 상업용 공간에 연동도어가 많이 사용되면서 발코니 내창, 식당 칸막이용, 붙박이장 대용으로 6연동도어와 같은 대형 연동도어 적용률도 차츰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산 하드웨어 발전이 연동도어 시장 성장 이끌어 

이렇듯 적용범위가 보다 다양해지고 있는 연동도어 시장의 발전은 연동 하드웨어 발전으로부터 이어진다. 연동도어 하드웨어는 각각의 문짝이 연동 돼 좌와 우로 열리고 닫히는 부속장치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알루미늄 레일과 각종 부속장치가 연결돼 도어를 견고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도어에 들어가는 하드웨어에 따라 일반적으로 상부 레일과 하부 레일로 구분되는 데 국내에는 대부분 아래 부분에 레일이 있고 힘을 밑으로 받는 형식이 대부분이다. 상부 레일은 윗부분에서 중문을 잡아주는 것을 말하며 가격과 사후관리 문제로 보급이 하부 레일보다는 많지 않다. 

국내 시장에 연동도어가 보급되던 초기 시장에는 일본의 무라코시 하드웨어를 많이 사용해 오면서 무라코시 하드웨어의 시장점유율이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이후 연동 하드웨어가 국산화 되면서 현재는 국산 제품 적용 비율이 차츰 높아지고 있다. 초기 연동 하드웨어 국산화는 일본의 무라코시 제품의 모방수준이 많았지만 지금은 관련 기술이 많이 발전돼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고 개발돼 최근의 국산 하드웨어는 일본 무라코시 제품보다 품질에서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연동도어 적용부위가 다양해지면서 현관 전실과 같이 외기에 간접적으로 노출되는 곳에 연동도어가 적용될 경우 바깥의 공기흐름이 차단돼야 하는데 붙박이용으로 제작된 일본 무라코시 제품과 이를 모방한 피봇방식 하드웨어는 외부 공기흐름을 차단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모헤어 같은 부자재를 적용하기도 하지만 효과에는 한계가 있다. 최근 국내에서 개발된 기어방식의 연동 하드웨어는 외기와 내기에 접하는 기밀성 문제를 해결해 만족감을 높여주고 있다. 이 같이 연동도어 하드웨어의 발전은 연동도어 시장의 성장 원동력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초기 일본회사의 모방제품이 난립했지만 관련 업체의 기술개발로 국산화가 진행돼 시장이 활성화 된 만큼 연동도어의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관련업체에서 모방 제품 만드는데 급급하지 말고 한국형 미서기 문화에 적합한 도어 하드웨어 기술력 확보에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루미늄 소재 적용 높아지고 PVC 소재 제품도 출시  

연동도어 시장이 활성화되고 연동 하드웨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연동도어의 적용부위가 다양해지면서 연동도어 소재도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 초기 연동도어는 목재문 공장에서 오직 목재 소재로 주로 공급됐다. 이후에 목분 발포소재로 개발됐으며 2010년부터는 알루미늄 소재의 연동도어 제품이 보급 돼 현재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알루미늄 소재의 연동도어 장점은 무엇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점과 함께 인테리어적인 면에서 다양한 우드 칼라 랩핑으로 목문의 질감이 나면서 목재문의 단점인 휨, 뒤틀림 현상이 없다는 점과 문짝에 모헤어를 장착하기 쉬워 생산성면에서도 우수하며 가격적인 면에서도 장점을 갖고 있다. 
목재소재에서 휨현상을 없애려면 아무래도 가격이 높은 접성목을 사용해야 하는데 가격적인 면에서 경쟁력이 약하고 발포소재는 구동력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가 제동력이 없어 여닫이와 방문짝을 제외하고는 알루미늄 소재의 연동도어가 주로 적용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일반적으로 알루미늄 연동도어는 도어자체가 알루미늄 소재인 경우가 많고 문틀은 목재소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알루미늄 문틀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공자가 실리콘을 사용해야하는데 대부분의 연동도어 시공업자들이 목수가 많아 실리콘 사용에 능숙하지 않아 주로 타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알루미늄 소재의 연동도어가 인기가 많아지고 있지만 우려되는 사항도 있다. 특히 알루미늄 품질인증인 KS D 6759 인증을 받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는 업체가 거의 없어 알루미늄 소재의 품질저하 문제가 빠른 시일 안에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알루미늄 소재 연동도어 제품에 이어 최근에는 PVC 소재의 연동도어도 개발돼 인기를 얻고 있다. PVC 소재의 연동도어는 무엇보다 단열과 기밀성능이 뛰어난 장점을 갖고 있다.  PVC소재의 연동도어는 주로 발코니와 거실사이에 적용되는데 내창을 비롯한 외창에도 적용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어 기술개발에 따라 추후 여러 용도로 제품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에는 PVC소재의 6연동도어가 발코니 중문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PVC 소재의 연동도어는 일반 건설사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어 일반 시판 시장은 물론  특판 시장에서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나오고 있는 PVC 소재의 연동도어에 시행사와 건설사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게 이 같은 이유이다. 목재는 휨현상이 있고 알루미늄은 결로현상이 우려돼 직간접적으로 외기에 접한 곳에 적용하기 어렵지만 최근 개발되고 있는 PVC소재의 연동도어는 창호 개념의 호차 등을 사용해 무거운 유리무게도 견딜 수 있게 개발돼 적용분야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제품 다양해지고 기술 발전하면서 특판 시장에도 참여 

연동도어를 공급하는 업체들은 그동안 영업활동에 있어 일반 목재매장과 입주아파트를 상대로 한 구경하는 집 영업이 대부분이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데 도어업체 브랜드를 갖고 있는 일반 목재매장을 상대로 한 경우에는 나가는 물량이 꾸준한 경우가 많고 입주아파트를 상대로 한 영업은 한번에 200~300개 물량이 공급되는데 꾸준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주로 회사 규모가 작은 회사일수록 일반 목재매장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느껴 입주아파트를 상대로 한 영업활동에 주력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제품 공급루트를 갖고 있는 연동도어는 최근 소재 다양성과 하드웨어 기술 발전으로 제품 공급루트도 보다 다양해질 전망이다. 연동도어는 제품 특성상 건설사를 상대로 한 특판 영업이 쉽지 않았다. 건설사에서 연동도어를 스펙에 적용하기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가 연동 하드웨어의 불안성 문제이다. 연동도어 중문을 스펙에 적용해 하자가 생길 경우 관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하도급 업체가 관리를 하겠지만 건설사 입장에서 굳이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시키면서 연동도어를 공급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이제 연동 하드웨어의 기술도 많이 발전했고 소비자가 연동도어를 원하는 경우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건설사 입장에서 연동도어 중문에 관심을 안 가질 수 없는 흐름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미 빌라분양에서는 연동도어가 스펙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점이 이러한 시장변화 추이를 대변해 주고 있다.   

그나마 수익성 좋았던 연동도어도 단가경쟁 심해져

연동도어 시장이 지금보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업체간 과도한 단가경쟁이 사라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문시장에서 연동도어 제품이 인기를 얻자 관련시장에는 최근 몇 년간 우후죽순처럼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2006년 1~2개 업체에서 공급되던 연동도어는 앞서 전했듯 지금 현재 전국적으로 약 420여 업체에서 공급되고 있다.
ABS도어 및 목재도어를 비롯한 대다수의 도어 제작업체에서 연동도어을 취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테리어 유리업체와 알루미늄 자동문 도어업체들까지 연동도어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여타 창호시장과 마찬가지로 연동도어 시장 역시 공급과잉으로 인한 저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렇듯 참여업체가 늘면서 연동도어 시장이 성장한건 분명하지만 연동도어가 적용되는 특성상 시장 파이는 업체 관계자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크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의견이다. 연동도어는 많아야 한집에 한개 제품이 적용되고 중문을 꼭 설치하지 않는 집도 있는 특성으로 특판 시장에서는 활성화 되지 않은 특징을 갖고 있다. 중문은 이미 입주한 세대들이 공동구매로 자신의 집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시장에 많은 업체들이 경쟁을 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제품 품질 하락도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쉽게 시장에 참여해 가격을 다운시키고 버티지 못해 사라짐 업체도 많다.   

특히 최근에는 알루미늄을 비롯한 여러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업체간 저가 경쟁은 관련 업체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제품이 선보였던 초기 2006년 연동도어는 3연동 도어 가격기준으로 시공비 포함 약 180여만원에 공급돼 업체 이윤이 좋았지만 현재는 단가경쟁으로 인해 대게 80~90만원 수준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덤핑수준의 가격은 50만원대까지도 공급되고 있는 현실이다. 3연동도어의 원가 포함 가격이 대략 최저로 60만원 정도인데 시공은 어떻게 가능하지 의문이 생긴다. 결국 제대로 된 시공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얘기이다. 이렇듯 저가 경쟁이 심화되면서 품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연동도어 하드웨어 시장 역시 저가 경쟁으로 시장이 혼탁하기는 마찬가지이다. 특히 모방품의 경우 품질이 안 좋아 업계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오랜 시간과 개발비를 들여 힘겹게 제품을 출시하면 쉽게 모방하는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모방품을 만들어도 품질은 기본적으로 확보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저 품질의 제품들은 수명이 짧거나 구동성이 떨어지고 사후관리도 어려워 소비자에게 연동 도어에 대한 불신을 조장할 수 있다.

연동도어가 인테리어적인 요소로 중문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저가의 품질 좋지 않은 제품이 다수 유통되면서 소비자에게 연동도어의 안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연동도어 시장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질을 높이고 고급화된 제품 공급으로 소비자 욕구에 만족시키는 제품이 개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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