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기술 : 호정(주)/'ECO-VENT' 자연환기 창호시스템 본격 생산

건축물에 있어 창문의 단열성능과 기밀성능이 날로 발전해왔지만 상대적으로 실내 공기환경은 등한시 됐었다. 하지만 황사, 장마, 폭우, 등의 영향으로 창문을 열고 생활하기 힘들어진 기후환경 변화와 새집증후군, 아토피 등이 없는 쾌적한 생활공간에서 살기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환기시장이 관심을 받고 있다.

환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최근 정부에서도 환기와 관련된 법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자연환기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내년 5월부터 시행예정인 ‘청정건강주택 건설기준’과 지난 9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서도 자연환기 기준이 강화돼 환기시장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경남 양산에 위치한 호정(주)(대표이사 박용호)가 오랜 기간 연구개발의 결과로 최근 ‘ECO-VENT' 자연환기 창호시스템을 보완?마무리 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에 참여했다.

국내에 롤 방충망이 도입되던 초기 월드롤 브랜드로 방충망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던 호정은 채산성이 악화된 방충망 시장에서 벗어나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가가치 높은 제품 개발에 몰두하여 ‘ECO-VENT' 자연환기 창호시스템 개발?완료했다.
호정에서 개발한 ECO-VENT 자연환기시스템은 자연의 공기를 실내로 전해주는 무동력 자연환기 창호시스템으로 에너지 손실을 줄이며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제품의 특징을 살펴보면 폐쇄형 창 및 일반창의 대용 또는 겸용으로 사용돼 굴뚝효과에 의한 실내의 기압차 자연대류현상을 이용한다. 제품은 메탈리스 방충망 및 공기정화 필터를 적용해 해충과 미세먼지, 황사 등을 걸러줘 깨끗한 공기만 유입되며 AZON 및 실리콘 가스켓 적용으로 완벽한 기밀과 단열, 방음, 방수성능을 가지는 차세대 창호제품이다.

초고층건물이나 강한 비바람에도 안전하며 어느 창호에나 설치가 간단하며 창호와의 색상맞춤과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시켰다.

특수 감속하드웨어가 내장돼 부드러운 여닫음이 가능하며 고급스러운 버튼개폐 타입으로 사용이 편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 더불어 무동력 자연환기 시스템으로 환기 시 추가 비용이 전혀 들지 않아 경제적이며 별도 환기 제품의 설치 없이 욕실이나 주방 팬의 사용으로 환기율을 높일 수 있다. Actuator기술로 전기를 이용한 네트워크 구현도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부재시에도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자동제어가 가능하다.

박영호 대표는 “창호형 자연환기시스템의 기술은 복합적이다. 창호의 형태를 부분적으로 갖고 있기 때문에 창호의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창호와 결합되는 부분이 완벽히 구현돼야 하는데 최근 창호제품이 다양해지면서 이 부분에 대한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제품의 내부를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이다”고 전했다.

부산 해운대 모델하우스에 적용, 수출도 활발히 진행

최근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기 위해 설비를 보완한 호정은 부산 해운대의 모델하우스에 제품을 설치하면서 내수시장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호정은 'ECO-VENT' 자연환기 창호시스템은 물론 도어클로저, 반자동 연동하드웨어 등 자사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관한 카탈로그를 제작하여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내수시장은 물론 중국, 캐나다 등지에 수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호정은 ECO-VENT 자연환기시스템과 함께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반자동 연동하드웨어 개발을 지난해 완료하면서 업계 호평을 듣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영남지역을 벗어나 수도권까지 진출하고 있으며 대리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30여군데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는 호정은 지속적으로 대리점을 모집해 제품 공급을 확대시킬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개발 완료된 실내도어용 도어클로저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방화문용 도어클로저도 개발 예정으로 있다.

취재협조_호정(주) 055.375.0824 www.airv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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