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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 단열바 시장, 시장 전망은 밝아
에너지 절약 정책과 더불어 알루미늄 창호 단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높은 성능의 알루미늄 단열 커튼월 및 창호가 지속 개발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관계자들 추산 약 150억 규모로 파악되는 단열바 시장이 최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건설경기 불황으로 인해 건축 물량이 예전만큼 쏟아져 나오지는 않지만 건물 에너지절감에 대한 정책들이 지속 강화되면서 창호의 단열성능이 부각돼 알루미늄 소재의 단열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단열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알루미늄 창호 시장은 PVC창호와 비교해 제품가격 대비 단열성능에서 열세일 수 있으나 구조성능 및 디자인분야의 차별성을 고려한다면 관련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알루미늄 창호는 상업용 건물과 함께 주상복합과 같은 국내 주거용 건축물의 고층화로 내풍압성능이 우수한 알루미늄 소재의 창호 제품 적용이 늘고 있고 커튼월 건물의 단열요구도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앞으로 알루미늄 창호의 단열성능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단열바 적용은 계속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열바 시장 전망은 밝다. 건설경기 불황에도 단열바 업체 관계자들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단열에 대한 법 개정이 지속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12년 창호 등급제 시행 후 창호의 단열성능은 현재 창호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등급제가 시행 되면서 알루미늄 창호업체에서는 소재 특성상 PVC 소재보다 단열에 취약한 알루미늄 창호의 단열성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열전도성이 강한 알루미늄 창호는 PVC창호에 비해 단열성능이 취약할 수 밖에 없어 알루미늄 창호 및 커튼월의 단열성능 향상을 위한 여러 기술들이 관심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올해 7월부터는 정부 조달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창호 등급 수준이 2등급으로 상향조정되면서 관급시장에서 활동 중인 대부분의 알루미늄 창호 업체들이 자사 알루미늄 창호 제품의 등급 상향 조정을 위해 한창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또 지난 5월부터는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의 창호 결로 관련 규정이 시행되고 있어 창호 단열에 대한 관심은 현재 최고조에 달한 상태로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알루미늄 창호에서 현관도어, 자동문까지 적용 범위 넓혀
흔히 사용되는 알루미늄 창호는 열전도성이 강해 실내외의 기온 차이가 클 경우 건물 밖의 온도가 실내온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알루미늄 창호의 높은 열전도성의 문제는 창호 속에 단열재를 적용한 단열 브릿지를 형성시켜 열전도를 제한시킬 수 있다.
단열바는 열전도성이 낮아 단열바를 이용한 창호 단열은 열효율 향상에 도움을 주며 에너지비용 절감치 낭비 방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알루미늄의 높은 열전도성에 대한 가장 획기적인 보완책이며 에너지 비용 절감외에도 수분과 습기 및 공기 침투를 방지해 건물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하는 매우 실용적인 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술에 있어서 단열바 제품의 형상도 제품의 길이변화와 커팅 엣지 기술이 발전으로 단순 직선구조의 단열바에서 복잡한 구조의 단열바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이처럼 알루미늄 단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일무이한 단열바는 최근 창호 제품뿐 아니라 알루미늄 단열 현관도어 제품을 비롯 알루미늄 자동문에 적용이 늘고 있다.
스테인리스 소재에 접목하는 스테인리스 단열바도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강화도어 및 자동문 등에 적용되는 스테인리스 소재는 그동안 단열에 취약한 면을 갖고 있었는데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거스를 수 없어 최근 스테인리스 소재에도 아존 단열바를 삽입한 스테인리스 단열바 프레임이 개발되고 있다. 스텐테인리스 단열바에 대한 관련 업체 관심도도 높아 적용은 계속 확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알루미늄 단열 현관도어 제품에도 단열성과 기밀성이 향상된 고기능성 도어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단열바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단열현관도어는 단열성능 향상을 위해 아존방식의 폴리우레탄 단열바를 삽입하고 있다.
자동문 시장에도 단열바가 적용되고 있다. 최근 알루미늄 소재의 자동문이 인기를 얻으면서 주요 자동문 업체에서 알루미늄 자동문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동문에 공급되는 단열바 적용률은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자동문 업체의 경우 단열에 대한 솔루션이 약하기 때문에 단열바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편이다. 이에 따라 최근 알루미늄 자동문을 공급하는 업체의 경우 단열바 공급 업체로부터 단열에 대한 기술적인 컨설팅을 받으며 알루미늄 자동문에 단열바 적용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이처럼 단열바 적용이 확대되면서 그동안 특판 영업에 주력했던 단열바 공급업체들은 최근 몇 년 사이 시판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특판과 함께 시판시장 경쟁력을 보다 강화시키고 있다.
현재 국내 건축시장에서 단열바를 공급하는 업체들은 단열바 적용 확대를 위해 일반적인 영업과 함께 알루미늄 창호업체와 커튼월 전문 업체 등에게 알루미늄 창호 및 커튼월용 프레임의 단열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단열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차별화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부 업체에서는 업계 전반에 대한 기술 교류 및 지원을 통한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를 방문해 제품 및 기술에 대한 브리핑과 단열컨설팅을 진행하며 단열재 제품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열바 소재는 폴리우레탄과 폴리아미드 
단열바는 소재에 따라 대표적으로 폴리우레탄과 풀리아미드로 나뉜다. 폴리우레탄을 공급하는 업체로는 한국아존과 바스프가 있다. 특히 한국아존의 아존 단열바는 건설현장에서 아존이라는 단어가 단열바의 대표적인 대명사로 쓰일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인지도가 높은 만큼 활동도 가장 활발해 국내 알루미늄 단열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초에는 연속된 복수의 아존 단열층의 적용으로 기존 아존 단열보다 효과적인 열교차단이 가능해 단열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아존 이중단열 시스템을 출시하기도 했다.
아존 이중단열 시스템은 복수의 아존 단열층 적용으로 염려됐던 작업 성능에 대해서도 한 번의 단열재 충진 공정으로 복수의 아존 단열층을 모두 작업 할 수 있게 개발한 시스템이다. 한국아존의 아존 이중단열 시스템과 함께 고효율 유리 및 부자재를 사용하면 이중창 또는 복합창호가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인식됐던 1등급 알루미늄 창호 개발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아존 단열 창호의 품질보증 프로그램도 준비하면서 고객만족을 높여주고 있다. 한국아존의 품질보증 프로그램은 Azon U.S.A에서 시행해온 Azo Tec Warranty Program 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 상황에 맞게 수정하여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미 아존사에서는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각 고객사 별로 제품의 품질을 관리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관리하는 온라인 품질관리 프로그램(Azon E-Quity Audit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강화된 품질 관리 기준에 통과한 업체에 품질 보증 인증서가 발급되고 해당 회사에서 생산된 단열바를 사용한 창호에 대해 아존사에서는 10년의 품질을 보증하게 된다. 품질보증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아존의 일부 고객사를 시작으로 하여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폴리아미드 소재의 단열바를 공급하는 업체로는 독일의 테크노폼 바우텍이 있다. 지난 2011년 한국지사를 설립한 테크노폼 바우텍은 폴리아미드 단열재 제품으로 국내 창호시장에서 영업력을 지속 강화시키고 있다. 테크노폼 바우텍은 국내시장에서 에너지절약 제품 개발을 통한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단열 컨설팅 및 기술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테크노폼 바우텍에서 공급하고 있는 폴리아미드 단열바를 통한 에너지 절약에 집중하고 있다. 테크노폼 바우텍의 단열바는 겨울철 내외부 온도차에 의한 에너지 및 열의 손실을 최소화 시켜 난방비 절약에 효과적이며 여름철에는 외부의 고온 다습한 공기가 내부로 전달되는 현상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실내온도 유지 및 냉방효과를 극대화 시켜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을 실현시켜 주는 제품이다.
테크노폼 바우텍에서 공급하고 있는 단열바는 유럽에서 알루미늄 창호용 단열재로 1980년대 상용화돼 오늘날까지 널리 쓰이는 단열바로써 알루미늄 대비 1/533에 해당하는 수준의 최적화된 열전도율을 지니고 있으며, 유리섬유 25% 첨가를 통해 단열재의 강도와 경도를 강화시켜 높은 구조 성능을 지니고 있고 우수한 내열성까지 갖고 있다.
폴리아미드는 융점이 약 230~250℃로 매우 높다. 여름철 실외온도가 30℃를 웃도는 것을 감안할 때 알루미늄 창호 및 커튼월의 외부 노출온도는 약 63.4~83.4℃까지 오르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처럼 폴리아미드는 장기, 고온에 대한 소재 변형률이 낮은 특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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