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기술 : 2016년 창호업계 KS 인증 업체 현황 분석! -6-

지난해 동기 대비 4개 업체 새롭게 획득하고 8개 업체 인증 실효

합성목재와 관련 ‘목재 플라스틱 복합재 바닥판 KS F 3230’은 ‘열가소성 수지에 목질섬유를 혼합하고 첨가제를 첨가, 압출 성형해 가공한 옥외용 목재 플라스틱 복합체 바닥판의 성능을 평가하는 시험방법에 대해 규정한다’며 지난 2012년 3월 마련 됐었다. 이후 관급시장에 참여하는 업체 증가로 빠른 시간 안에 KS 인증 업체가 증가했다. 2016년 7월 현재 총 47개 업체에서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동기 대비 2개 업체가 새롭게 인증을 획득하고 8개 업체가 인증을 실효한 것이다.
새롭게 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유)완암산업, 유풍산업, 피엠씨파이콤(주), (주)한라지엔씨 4개 업체이며 지난해 동기 대비 KS 인증을 실효한 업체는 올해에만 (주)서니플라테크, (유)에이치케이우드, (주)한스이엔지, 앰브라더(주), (주)영진합성목재, (주)국풍코리아, (주)동양씨엠아이, (주)영폴리머 8개 업체이다.

합성목재는 고급 목분과 친환경 수지를 혼합해 만든 건축·조경자재로 천연 목재의 외관과 질감을 살려주고 나무의 취약한 내구성을 보완한 자재다.

과거 4대강 사업 주변 데크재 등 대형 공사 등에 주로 쓰였던 합성목재는 최근 공사수주가 줄어들면서 시장규모도 줄어 대형업체 등 일부 건자재 업체는 관련 제품 공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과거 관급공사 비중이 대부분이었던 합성목재는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KS 인증이 선택이 아닌 필수적이었다. 관급시장에서는 KS 인증 제품만을 구매·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합성목재는 관급공사 물량이 줄고 발코니 바닥 등 일반 소비자에게 시장이 확대되면서 KS 인증 업체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합성목재는 정부주도의 대현 관급공상 물량은 줄었지만 신축 아파트, 리조트 등의 특판 시장과 B2C 시장을 등에 업고 다시 불씨가 살아나는 모양새다. 최근 셀프인테리어가 각광받고 있고 아파트 발코니 공간을 개성 있게 꾸미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합성목재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기존에 유사한 용도로 쓰이던 방부목재의 경우 약재에 포함된 중금속 성분이 빗물 등에 씻겨 누출될 경우 수질·토양 오염이 발생할 염려가 있었지만 합성목재는 물에 강한 성질과 인체에 무해한 소재를 사용해 환경오염 위험성을 적어 경쟁력을 더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 말이다.

관련 업체 동향을 살펴보면 LG하우시스는 올해 상반기 무게는 줄이고 시공법도 훨씬 간편하게 바꾼 우젠 퀵 라이트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일반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해외수출을 비롯 국내에는 공원, 리조트, 신축 아파트 등 특판 시장뿐만 아니라 소비자용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경동산업은 자사의 합성목재 예스팀바를 전국의 옥외 등산로, 수변 산책로, 자전거도로, 건물외벽재 공사장 등지에 적용했다. 특히 2010년 7월 조달우수제품으로 선정된 뒤 3년 만인 2013년부터 2년 연속 국내 조달시장 합성목재제품 분야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합성목재 시장은 현재 국산품이 시장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35% 정도는 수입품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수입품의 대부분은 중국과 미국 제품이며 국산품의 시장 점유율이 차츰 늘어나고 있어 국산품의 시장점유율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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