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에너지 절감형 제품 개발에 최선 
지난 1992년 설립된 (주)거광기업(대표이사 문은경)은 특허기술의 단열복합커튼월, 단열커튼월, 단열복합/단열미서기창 제품 등을 주력으로 관급 창호시장에서 오랜 기간 품질과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처럼 관급 창호시장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주)거광기업은 2016년 기존 커튼월 창호와는 차별화된 ‘슬라이딩 커튼월’을 개발해 업계로부터 호평 받으며 그해 매출 150억 규모의 회사로 성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주)거광기업의 성장은 지난 2012년부터 (주)거광기업의 대표를 맡아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며 회사 경쟁력을 키운 문은경 대표이사의 공이 크다는 평가다. 업계 대표 여성 CEO로서 알루미늄창호협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거광기업 문은경 대표이사를 만나 최근 회사 동향과 ‘슬라이딩 커튼월’을 비롯한 주요 제품, 관급 창호시장 동향,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서 자세히 들어보았다.
최근 (주)거광기업의 회사 동향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거광기업의 키워드는 ‘Don't be like others'라는 마음으로 연구개발 부서에서 영업까지 변화하는 시장을 예측하고 기반을 다지는 데 노력을 기울이면서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과 1등급 창호 개발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광주 공장의 개발연구소와 실무전문가들이 공장에서 협력해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시장에 없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자원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전한 광주 공장에 유럽의 최신 설비를 도입하면서 품질향상과 생산 효율성을 개선시켜 안정적인 Plant의 확보 및 체계적인 업무 공간의 확보를 통해 규모의 경쟁력 및 생산 공간의 안정화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생산능력 및 효율화의 기초를 만들어 2018년 중,대형 수주의 튼튼한 뼈대를 구성했습니다.
연구개발 분야도 지속 강화하면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에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창호 연구개발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2016년 개발연구소를 확장 조정한 이후, 지난해부터 몇 건의 정부과제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 중 IoT기술을 접목한 창호기술과 관련해 정보통신부 과제 1건이 올해 4월 말에 종료될 예정이고 기존 더블스킨에서 진보한 ‘스마트 스킨’기술과 관련한 3년짜리 신규정부 과제를 올해 2년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5월 중에 IT Festival을 통해 창의 시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또 BIPV와 관련한 산업통상자원부 과제를 우리 회사 주관으로 과제를 준비하고 있기도 합니다.
회사의 중장기적 먹거리 발굴과 신제품 개발은 창업초기 기업들은 엄두를 내기도 어려운 기리이지만 거광기업처럼 30년차에 이르는 안정적 중소기업은 당장의 영업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투자해야 하는 방향입니다. 정부에서 발표하는 정책을 살펴보면 중요한 인증과 개발해야 할 기술과 제품이 그려집니다. 최근에 정부가 발표한 2가지 중요한 에너지 정책을 봐도 그렇죠.
작년에 발표된 2015년 제로에너지빌딩 정책과 올해 발표한 3020 신재생에너지 정책들을 보면 건축 외장재에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 생산’ 2가지 키워드로 결국 함축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여러 가지 IoT의 부속 소재들이 융복합돠고 간결화 되는 게 큰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도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에너지 절감형 제품들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거광기업의 주요 제품 및 신제품에 대해서 소개해 주십시오
우리 회사의 주요 제품은 단열복합 제품입니다. 단열복합창은 알루미늄 프레임에 발포PVC가 더해져 알루미늄의 장점을 모두 보유하면서 단열성능이 우수한 제품입니다. 벗겨짐과 생활 상처에 강하고 끼움방식의 안전한 무독성 창호이며 색상 및 디자인 선택이 다양해 인테리어 효과가 우수한 장점이 있습니다. 신제품으로는 ‘슬라이딩 커튼월’이 있습니다. 커튼월에 슬라이딩창을 프레임 없이 일체화 시킨 제품으로 일체형 롤방충망을 접목시켜 슬라이딩 창세트의 고질적인 문제인 슬라이딩창과 방충망 탈락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제품으로 지난해 본격적으로 출시 후 업계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은 제품입니다.
‘슬라이딩 커튼월’ 제품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2016년 개발해 작년부터 본격 적용되고 있는 프레임 없는 개폐형 ‘슬라이딩 커튼월’은 단창 으로 2등급, 이중창 1등급 제품으로 외관 수려, 안전성, 탁월한 환기성, 유지보수장점, 경제성이 가장 큰 특징으로 기존 커튼월에 적용했던 풀다운, 프로젝트 창 대비 개폐면적이 훨씬 넓고 유지보수 또한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슬라이딩 창세트의 프레임을 없애고 레일을 은폐시켰으며 레일과 롤러 구조체를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은폐시킴으로 이물질이 끼는 것을 방지해 청소가 용이한 장점도 있습니다. 또 슬라이딩창이 커튼월 내부에 수용되므로 고층건물 및 강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에서도 풍하중에 의한 파손 방지가 가능하고 슬라이딩 창세트의 고질적 문제인 슬라이딩창과 방충망 탈락을 완전히 해결한 제품입니다.
미서기 프레임을 별도로 제작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제작비용이 절감되고 미서기단창만으로 이중창의 단열성능이 보장돼 유리공사 비용도 절감되어 전체적인 공사예산을 최소화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품 출시후 반응이 매우 좋아 부산 서부지검, 인천 경인고, 인항고 등 관공서를 중심으로 학교와 유치원 등 다양한 곳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관급 창호시장 동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현재 관급 창호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 관공서의 신개축이 이어지면서 시장이 성장했지만 현재는 업체 포화 상태로 새로운 제품 보다는 가격 경쟁력이 Key Factor가 된 것도 사실입니다. 과열된 원가, 가격에 대한 이슈로 인해 업체간 경쟁은 더욱 심해지면서 불법 영업경쟁, 제품 품질 낙후, 비리 등으로 얼룩져 업계 신뢰성이 무너지면서 이로 인해 기업 경쟁력이 하락되는 요인이 악순환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문제들은 기업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결과들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즉, 각종 규제나 제한들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예를 들어,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평가방식 평가분야 중 품질관리 평가방법 대상기간이 당초 1년에서 3년으로 강화됨에 따라 관련 중소 업체들의 상당한 경영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조달청의 평가 기준은 지속적으로 높아져 가고 창호 업계의 시장 상황도 나날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업체의 경영 지속성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평가기간의 변경은 업체의 경영상황을 더욱 악화 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사)한국알루미늄창협회를 통해 청원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관급 창호시장에서 거광기업만의 차별화된 장점과 영업방침에 대해서 소개해 주십시오
거광기업은 현재의 시류에 흡수되어 색을 잃어가는 기업이 아니고 거광기업만의 컬러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기업입니다. 이의 일환으로 연구개발 분야에 좀 더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영역개척 및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공과 관련해서도 외주 처리 없이 100% 우리 회사 정직원이 시공하면서 한 현장에 투입된 인력이 끝까지 현장을 책임져 하자보수가 없는 점도 강점입니다. 실제 거광기업은 지난 3년간 품질과 시공에서 단 1건의 하자 없이 완벽했다고 자부합니다.
영업방침과 관련해서는 자체의 Product Consultant 영업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거광기업의 영업조직은 ‘제품지향, 도덕지향’을 기초로 영업 활동을 펼칩니다. 각 영업사원이 제품의 컨설턴트가 되어 제품에 대한 가이드를 하고 있으며 차후 현장설치 이후에도 현장의 관리를 책임지는 전문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영업조직을 통한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4월 현재 2017년 대비 많은 성장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거광기업의 영업직원은 제품의 기술력, 성실한 현장 지원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다른 도덕적인 행동을 벗어난 영업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대표님의 경영방침이 궁금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R&D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면서 시장에 없는 부가가치 높은 새로운 제품 출시를 통해 회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가는 걸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30년 이상의 오래된 업력을 가진 회사인 만큼 기업 문화 정착과 고용 안정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 저희 회사는 전직원이 입사 3개월이 되면 자동으로 정직원이 되며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오후 3시 퇴근하는 탄력근무제 도입, 또 연차제 운영을 통해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정시퇴근 종용, 금요일은 30분 일찍 퇴근 등 복지부분에 좀 더 신경쓰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60여명의 회사 전직원이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직원 복지 부분에 좀 더 할애한 덕분에 거광기업은 청년친화강소기업, 고용우수기업 등의 타이틀을 덤으로 얻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당장 올해는 앞서 말씀드렸던 국책 과제에 집중함과 동시에 에너지효율 1등급 창을 보다 많이 개발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미세먼지 방충망, 철격자 일체형 창호, IoT 창호 등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처음 대표직을 맡았던 시기에는 기존에 제가 해왔던 반도체 및 IT 시장과 여러면에서 달라 힘든 점이 없지 않았지만 회사가 지속성장하면서 지금은 아주 즐겁게 즐기면서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즐기면서 일을 하는 만큼 눈 앞에 보이는 당장의 이익을 쫒지 않고 연구 개발과 신제품 개발에 지속 투자하며 중장기적 먹거리를 발굴하는데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취재협조_(주)거광기업 02.515.9600 www.gurgwang.com
| 기자이름없음 |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