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과 기술력, 신뢰 바탕으로 매해 성장하며 국내 폴딩도어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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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안정보다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도전을 택한 (주)폴젠코리아 백재경 대표이사를 만나 (주)폴젠코리아의 2019년 해외시장 개척 스토리와 국내 폴딩도어 업계 현황, (주)폴젠코리아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대해서 들어 보았다.
(주)폴젠코리아 회사에 대하여 간략히 소개해 주십시오
회사명 폴젠코리아(FOLZEN KOREA)는 폴딩도어(FOLDING DOOR)와 독일어로 중심, 정상을 뜻하는 젠티움(ZENTRUM)의 합성어로 국내 폴딩도어 업계 1위가 되고 세계로 뻗어 나가는 회사가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실제 폴젠코리아는 회사명처럼 2014년 회사 설립후 매해 20%이상 성장을 지속하며 지난해 약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업계 선두기업으로 우뚝 섰습니다. 올해도 건축경기 불황에 동종업계 타기업들이 매출하락을 면치 못하는 경영 악조건 속에서도 전년대비 약 5~7% 가량 성장해 약 140억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생산품목으로는 폴딩도어를 주력으로 시스템도어, 슬라이딩도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인천 중구에 본사 및 1, 2공장을 두고 대구와 경기도 화성에 자회사를 두고 있습니다.
최근 (주)폴젠코리아 회사 근황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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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후 매해 20%이상 성장세를 유지했던 폴젠코리아는 올해 성장폭이 한자리수로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다행히 품질과 신뢰로 성장세는 유지할 수 있었지만 전방경기 침체에 따른 건축경기 불황을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때문에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국내시장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치고 2019년 올해 해외전시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상황입니다.
올해 해외시장 진출 경과와 성과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우선 올해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2019 미국 라스베가스 건축박람회’에 참가해 캐나다 건축자재 전문기업 그랜드뷰(GRAND VIEW)사와 협업을 통해 박람회 현장에서 5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그랜드뷰에서 지난 3월 우리 공장을 방문해 설비부터 제품까지 꼼꼼히 살펴본 이후 4월에 그랜드뷰와 북미 독점계약 조인식을 갖기도 했습니다. 현재 대량물량은 아니지만 완제품 형태로 수출하는 방식으로 꾸준히 북미시장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랜드뷰에서는 내년 5월까지 50만불 이상의 수출 주문을 약속한 상황입니다. 내년초에는 미국 현지에서 미국 52개주의 딜러들을 초청해 제품을 홍보하는 기술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베트남 및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은 지난 11월 필리핀에 쇼룸 전시장을 오픈한 상태이며 베트남은 지난 7월 호치민 수출 상담회와 9월 하노이에서 개최된 하노이 건축박람회에 참가해 현지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현재 베트남 최대 규모의 창호전문 기업과 수출관련 구체적인 파트너십 계약을 정식으로 마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현지 수출을 위한 디자인등록 및 특허 신청 등 행정적인 업무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 진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총 8개국에 11회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창호제품을 외국에 수출 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느꼈지만 제품 품질과 기술력, 신뢰만 있으며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중국제품과 비교해 월등한 품질에 가격 메리트까지 갖고 있는 우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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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에서도 저가의 일반폴딩도어 제품보다는 부가가치 높은 고급 폴딩도어 제품으로 유럽산 제품들과 충분히 겨룰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동남아 건축자재 시장은 중국회사의 점유율이 높지만 고급 시장에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산 제품이 주로 적용됩니다. 한국 제품을 선호하는 동남아지역 특성도 있지만 가격과 품질에서 우리 제품이 유럽의 경쟁회사 제품들보다 훨씬 우수하다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일관된 반응이었습니다. 실제 현지에서 우리 제품을 직접 살펴본 관계자들은 우수한 구조성능은 물론 세심한 도장면 마감처리, 다양한 컬러와 단열성능에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을 살펴볼 때 현지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해 해외 파트너기업들의 만족을 높여주면 년간 1,000만달러 수준의 수출물량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폴딩도어 업계 현황은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2000년대 중반이후 성장을 지속하던 국내 폴딩도어 시장은 2015년경 정점을 찍은 이후 물량감소와 업체난립, 저단가 경쟁의 3중고를 겪으며 현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전체 폴딩도어의 물량을 지난 2017년과 비교해 약 30%이상, 2018년과 비교 20%이상 줄어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몇 년간 정부의 건물에너지성능 정책 강화로 창호의 단열기준이 강화되면서 폴딩도어 업계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 이제 단열폴딩 개발은 폴딩도어 기업의 존폐를 가름할 척도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단열폴딩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단열폴딩마저 가격이 하락해 저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계에서 제살 깎아먹기 식의 가경경쟁은 지양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단가 하락은 결국 폴딩도어의 품질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격 경쟁은 생산, 시공 및 사후관리의 구조적 체계가 정립되지 않은 업체의 증가가 원인인데 건축경기 불황이 길어지면 결국 품질과 기술력, 신뢰를 갖고 있는 업체만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거라 생각합니다.
폴딩도어 시장을 선도하는 (주)폴젠코리아만의 차별화된 장점은 무엇입니까
품질을 기본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춘 전문 기술 인력과 설비, 고객과의 신뢰를 꼽을 수 있습니다. 외부의 도움 없이 자체 금형개발, 설계, 생산, 판매, 현장시공, A/S까지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가격, 색상 등의 다양화, 현장에 부합된 제품, 납기의 탄력적 대응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납기와 A/S에서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조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주는 점이 폴젠코리아만의 경쟁력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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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과 기술력에서는 경쟁 업체보다 강도가 높은 자재를 쓰고 공정을 단순화해 시공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 4개의 특허출원과 27개의 디자인등록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열폴딩은 24T 유리로 열관류율 1.4W/㎡K, 32T 삼중유리로 1.2W/㎡K 성능을 획득, 업계 최초로 국제공인시험기관의 구조, 기밀, 수밀 테스트를 통과해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회사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봉사활동도 꾸준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적은 금액이나마 창립후 매년 취약계층 및 장애인 복지회관 등에 꾸준히 기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대한적십자사에 매달 일정금액을 지원해 왔으며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에 장학금도 전달했습니다. 더불어 사회적가치주의 실현으로 온라인에서 폴젠코리아의 폴딩도어가 판매 될 때마다 일정 금액을 구매자 이름으로 기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가치 추구 실현에 모범이 되는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내년 건축경기는 올해보다 더 부정적일 것이란 예측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우리 회사도 외향적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져 경기불황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가 튼튼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는 올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한 만큼 내년에는 해외시장에서 좀 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우리 회사 전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취재협조_(주)폴젠코리아 032.578.6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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