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알루미늄(주), 국내 최초 ‘알루미늄 슬라이딩 및 커튼월 방화창’ 개발
방화와 단열 성능을 동시에 보유
등록일 : 2021년12월21일 10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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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튼월 대표기업인 현대알루미늄(주)이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재질의 방화창을 개발했다. 이번 제품 개발은 국토교통부가 올 1월 20일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하면서 알루미늄을 이용한 방화창 개발을 연구했고, 이러한 노력으로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 7월 5일 공포되고 시행에 들어간 건축법 방화규칙 내용은, 해당하는 건축물의 인접대지경계선에 접하는 외벽에 설치하는 창호와 인접대지경계선 간의 거리가 1.5미터 이내인 경우 해당 창호는 방화유리창[산업표준화법에 따른 한국산업표준 KS F 2845(유리 구획 부분의 내화시험방법)에 규정된 방법에 따라 시험한 결과 비차열 20분이상의 성능이 있는 것으로 한정한다]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개정했다.
방화 슬라이딩 이중창 2종 및 방화 커튼월 개발 완료
현대알루미늄(주)에서 개발한 알루미늄 방화창은 방화성능뿐만 아니라 우수한 단열 성능까지 보유하고 있다.
개발된 제품은 알루미늄 단열바와 난연 발포 스트립, 난연 가스켓, 비차열 방화유리로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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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개발이 완료된 방화 창호 제품으로는 단열 1등급을 획득한 280mm 방화 슬라이딩 이중창, 단열 3등급을 획득한 270mm방화 슬라이딩 이중창, 그리고 단열 2등급을 획득한 170mm 방화 커튼월 제품이 있다.
280mm 이중창 제품은 고단열이 요구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적용될 예정이며, 270mm 이중창 제품은 오피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들 제품들은 모두 단열, 기밀 및 내화실험을 모두 통과하여 완성창으로 납품이 당장이라도 가능하다. 12월 중에는 145mm 방화 슬라이딩 단창 제품도 출시 예정이다.
또한, 2022년 상반기내에 보급형 제품인 250mm방화 슬라이딩 이중창, 150mm 방화 커튼월 제품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개발된 방화창은 현대알루미늄의 논산공장 조립라인에서 직접 완성창으로 제작되며, 계열사인 알루코를 통해 판매 중에 있다. 특히, 전국 영업망을 갖춘 알루코의 탄탄한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방화창 영업을 총괄하는 최양수 상무는 “스프링쿨러를 사용하면 방화창이 필요 없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 그러나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려면 층고를 높여야 하고,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경우도 추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방화창을 설치하는 게 비용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열성 높인 일체형 프레임 방화창, 시장 적용 확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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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방화창 제품은 재질의 한계로 단열성능과 방화성능을 동시에 갖추기 어려웠다. 이에 일부 현장에서는 단판 내화 유리을 사용하여 방화 성능시험에 합격한 방화 유리창과 로이복층유리를 사용하여 단열 성능시험에 합격한 단열 유리창을 결합하여 방화 단열 유리창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이는 단일 제품으로 방화 성능과 단열 성능을 시험하여 검증된 제품이 아님에도 첨부된 시험 성적서만 보고 방화 성능과 단열 성능을 동시에 보유한 완제품인 것처럼 잘못 이해되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방화와 단열성능을 동시에 갖춘 방화창 제품이 되려면, 방화와 단열성능을 동시에 갖춘 내화 복층유리와 방화, 단열 성능을 갖춘 일체형 프레임이어야 한다.
최양수 상무는 “이번에 개발한 방화단열유리창은 방화와 단열 성능을 동시에 갖춘 일체형 프레임 제품으로 KS F 2845(내화성), KS F 2278(단열성), KS F 2292(기밀성)시험규정에서 우수한 시험성적서를 받아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알루미늄(주)는 지난 11월 26일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개최한 ‘2021 대구건축사 한마음 전진대회’ 참가해 알루미늄 방화창을 홍보했다.
취재협조_현대알루미늄(주) 041-730-7630 www.hyundai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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