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기술 :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제 28회 유리기술 세미나 개최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한국유리산업협동조합,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판유리창호협회, 기능성세라믹 소재혁신 R&D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주최하고 UN지정 세계 유리의 해 공식 후원사가 후원한 ‘제28회 유리기술 세미나(유리기술인 모임)’가 지난 7월 1일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 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유리기술세미나는 2022년 UN지정 세계유리의 해를 기념하여 다양한 주제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유리기술인상을 비롯하여 차세대유리기술인상, 학술상, 특별공로상의 시상식까지 열렸다.

개회사로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회장이며 UN지정 세계유리의 해 추진위원장인 황종희 회장은 “올해는 국제유리협회에서 수년간 노력하여 승인을 받은 UN지정 “세계 유리의 해”입니다. 유리 소재의 중요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귀중한 계기가 될 것이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오늘 유리부회에서는 UN지정 세계 유리의 해를 기념하여 기술상, 학술상, 차세대유리기술인상 등 유리업계를 위해 헌신해 오신 분들께 공로상을 드리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모이신 여러분 모두 유리기술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상호간 교류의 시간을 가지시길 희망합니다.”고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유리기술인상, 학술상, 차세대유리기술인상, 특별공로상등 총 13명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판유리업계에서는 기술상으로 KCC글라스 변종오 전무가 수상했다. 변종오 전무는 세계 최대 1200톤 판유리 양산을 성공시키고, 오랜 기간 로이코팅유리 개발 및 보급에 힘썼으며, 솔라유리 개발로 NEP 신제품 인증을 취득하는 등 판유리 생산기술 수준과 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별공로상은 (주)국영지앤엠 최재원 대표, 동일유리(주) 김영진 회장이 받았다. 최재원 대표는 국내 판유리 산업의 발전과 특히 다양한 기능성 창호 제품의 국산화 및 수출 확대에 기여했고, 판유리 조합 및 협회 설립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영진 회장은 복층유리 기술, 에칭유리 기술 등 국내 판유리 가공기술의 발전과 성장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다양한 사회환원 활동을 통해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시상식 이후 본격적인 세미나가 진행되었으며, 첫 번째 순서로 Glass-Vital to our Future의 주제로 코닝테크놀로지센터코리아 Dr. Dipakbin Chowdhury 사장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 인하대학교 김철영 명예교수가 History of Glass and Glass Industry in korea의 주제로 유리의 역사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김승호 수석은 Flexible Display 윈도우용 UTG의 동적 파손 메커니즘 분석을 통해 유리의 파손실험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다음으로 (유)쿠라레코리아 정희석 차장은 고기능성 접합유리용 중간막 솔루션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며 접합유리의 용도 및 활용성, 안전과 차음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정인호 교수는 열역학계산을 통한 유리공정기술의 에너지절감 및 저탄소 기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고, Flamma Tec의 Mr.Petr Vojtech은 Hydrogen Combustion in the Glass Industry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주)금비 김재학 차장은 유리 용해로의 순산소 연소 기술에 대한 강의로 세미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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