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기술 : 원더패널 김희삼 대표, “무빙월 사업 잘 나가는 비결요? 패널 결합 반자동 방식 특허기술 덕분이죠.”

지난 2022년 1월 설립, 이동식칸막이 및 무빙월 시장에 진입한지 2년도 채 안된 무빙월 업계 신생기업 원더패널이 김희삼 대표의 업계 오랜 노하우로 터득한 특허기술로 글라스 무빙월을 주력으로 무빙월 시장에서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무빙월 업계 오랜 경력이 만들어낸 패널 결합 반자동 방식

짬바,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란 말이 있다. 원더패널 김희삼 대표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다. 김희삼 대표는 무빙월 업계에서만 오랜 기간 종사한 경험을 살려 지난 2022년 1월 무빙월 전문기업 원더패널 회사를 설립했다.

김희삼 대표는 “국내 무빙월 업계 선두기업에서 약 23년 정도 일했다. 생산부터 영업까지 다방면으로 쌓아온 경험이 있어 내 사업을 해도 잘할 자신감은 항상 갖고 있었다. 다만, 무빙월 시장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남들과 차별화된 요소가 없으면 성공하기 힘들다고 생각했으며 패널 결합을 반자동 방식으로 결합하는 기술을 갖고 있으면 성공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 특허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더패널은 회사 설립 2년도 채 안됐지만 올해 매출액 약 25억원 가량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고속 성장의 배경은 김희삼 대표의 패널 결합 반자동 방식 특허기술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기존에는 무빙월 패널을 결합할 때 패널 측면에 있는 구멍에 사각이나 육각 렌치 핸들을 넣어 사람의 힘으로 돌리면서 패널간 압착시켰다. 패널간 결합할 때 압착을 위해 자키원리를 적용해 수동으로 스크류를 돌릴 수밖에 없었다.

김희삼 대표가 개발한 패널 결합 반자동 방식은 전동공구 드릴을 사용해 시공 시간을 단축시켜주고 시공의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김희삼 대표는 “특허기술을 활용하면 전동공구 드릴로 간단히 작업하면서 시공 시간 단축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12V 전동공구 드릴을 사용하기 위해 패널 내부의 하드웨어를 개선 시키는 점이 기술의 핵심이다.”라며 “수동으로 작업할 경우 베테랑 작업인의 경우에도 약 20초 이상 걸리고 체력 소모가 심하다. 반면, 전동공구 드릴을 이용하면 쉽게 2초 만에 패널간 압착 시킬 수 있고 수동방식보다 상부와 하부를 더 견고하게 고정시켜 안정감은 물론 경제성과 편의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원더패널은 반자동 방식뿐만 아니라 수동방식의 무빙월도 함께 공급한다. 가격은 수동방식이 약 10% 가량 저럼하지만 패널 양이 많을수록 시공 시간 단축으로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어 반자동 방식의 장점이 더욱 부각된다.

반자동 방식 많이 알려지면서 설계사무소 문의 증가, 알루미늄 프레임의 글라스 무빙월 인기 원더패널은 특허기술의 차별화된 기술을 앞세워 합리적인 가격과 사용 편리성을 강조한 고객 맞춤형 제품 공급으로 무빙월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내년에는 법인으로 전환해 관급 공공조달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희삼 대표는 “국내 무빙월 시장은 약 300억 수준으로 파악된다. 큰 시장이 아니라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고 제작 공장을 갖고 있는 업체도 많지 않다. 최근 건설경기도 좋지 않아 열악한 시장 환경이지만 다행히, 우리 회사는 패널 결합 반자동 방식이 무빙월 시장에 조금씩 알려지면서 설계사무소 연락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학교 공사 현장에서는 우리 회사의 반자동 방식이 시방서에 적용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원더패널은 현재 월 평균 약 400~500짝 정도를 생산한다. 특히 최근에는 글라스 무빙월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라스 무빙월은 강화유리를 사용해 내구성을 확보한 제품으로 특유의 개방감으로 내부 공간을 넓게 보이는 효과가 있어 사무실, 호텔, 학교, 병원, 관공서 등에 적용되고 있으며 어린아이들 보호가 필요가 유치원을 비롯 인테리어 목적의 상업용 공간 등에 많이 적용된다.

김희삼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등을 통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건설사들도 무빙월을 적용한 가변형 구조를 설계에 반영하는 추세이다. 무빙월은 적은 비용으로 필요한 공간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글라스 무빙월은 개방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원더패널 글라스 무빙월은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한다. 과거에는 갈바로 프레임을 만들었지만 무겁고 처짐현상이 나타나는 문제점이 있었다. 알루미늄 프레임은 용접방식이 아닌 볼트체결 방식으로 하드웨어 부분에서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원더패널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알루미늄 프레임의 글라스 무빙월을 국내 굴지의 대기업 공장 건물에 납품한 실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원더패널은 이처럼 차별화된 기술을 앞세워 앞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으로 발을 더 넓혀 나갈 방침이다. 현재까지 필리핀을 비롯 동남아시아 몇 몇 나라에 수출실적을 갖고 있다.

김희삼 대표는 “많은 양은 아니지만 수출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원더패널 무빙월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내년에는 공공조달시장 챰여를 비롯 국내에서 기반을 확실히 잡고 천천히 해외시장 수출 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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