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흥성윈(주)(정기석 대표이사)은 시스템 창호 및 ABS도어, Project 창호 전문 제작업체로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처음 회사 설립 이후 제작과 시공을 병행했지만 현재는 시스템 창호 가공에 주력하면서 시스템 창호시장에서 제품 가공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사업의 차별화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본사 및 공장을 확장이전하면서 시스템 창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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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창호, 도어, 프로젝트 창 제작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흥성윈(주)이 지난 9월 말 본사 및 공장을 확장 이전했다. 확장이전 한 부지는 지금 공장의 바로 옆으로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분수리 2-8 부지이다. 규모는 전체 1,200평 규모로 공장규모는 약 300평 정도이다.
공장 확장이전과 관련 흥성윈(주) 정기석 대표는 “건축경기 불황이 깊어지고 있지만 시스템 창호 제작 전문성을 살린 차별화 전략으로 일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올 초부터 T/T 제품의 경우 하루 50세트 이상의 물량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기 때문에 현 공장에서는 납기와 작업의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2년전부터 확장이전을 계획했었다”고 전했다.
흥성윈은 시스템 창호 제작에 있어 전문성을 갖고 작업에 임하면서 최근 창호업계의 깊은 불황 시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Tilt&Turn 꾸준히 물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
2000년대 초중반 가파르게 성장하던 시스템 창호시장은 현재 성장기를 지나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큰 폭의 시장 확대를 이루지는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시스템 창호 시장을 현재 약 2,000억 정도의 시장규모로 파악하고 있다. 우리나라 특성상 전통적으로 슬라이딩 창을 선호하는 방식으로 외창에 있어 발코니이중창에 시장을 많이 내주기도 했지만 최근 대기업 제품에서 발코니이중창에 시스템 창을 접목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시스템 창 시장의 파이를 넓히고 있다. 특히 건축물 에너지 등급제 등 다양한 기능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 웰빙 주거문화의 변화로 향후 시장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시스템 창호 시장 동향에 대해 흥성윈 정기석 대표는 “정부의 녹색성장이 가속화되고 건물이 고층화되면서 대피 공간 확보 등으로 잠시 주춤했던 시스템 창호시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T/T 제품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듯 흥성윈은 시스템 창호시장의 확대를 예측하면서 현재의 생산방식 등을 개선시키기 위해 공장 확장이전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시스템 창호는 창호프로파일과 다양한 개폐방식의 하드웨어를 적용하는 제품으로 제품 특성상 일일이 작업자의 수작업에 의존 할 수 밖에 없는 특징이 있다. 이런 특성으로 대량생산에 한계가 있어 업체의 생산량이 경쟁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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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가공인력 확보가 경쟁력
흥성윈은 시스템 창호만을 제작 해오면서 전문성을 갖고 있어 다른 업체보다 많은 생산량을 자랑한다. 직원 모두가 시스템 창호 제작에 있어 스페셜 한 기능인들로 구성돼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은 흥성윈의 큰 장점이다.
흥성윈의 시스템 창 제작능력은 이미 시장에서 정평이 나있다. 시스템 창호 프로파일이라면 어느 회사 할 것 없이 제작이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무게가 무거워 제작에 애로사항이 많은 초고층 시스템창호를 무리 없이 제작해 업계 관계자들부터 만족을 얻어 내고 있다.
이와 관련 정 대표는 “초고층 시스템 창은 하중이 무거운 제품이라 제작에 애로사항이 많지만 지난 2006년부터 초고층 제작설비를 도입하면서 기술력을 축적해 어느 회사한테도 시스템 창호 가공기술이 뒤쳐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불어 전문적인 가공인력 확보는 우리 회사의 큰 경쟁력이다. 공장 확장이전을 계기로 보다 나은 생산방식을 취득해 앞으로도 생산성에서 경쟁 업체보다 앞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 유철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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