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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의 에너지효율등급 시행 제정안 공개, 건축물의 에너지효율등급 시행, KCC 건축자재 백화점 홈씨씨의 인천점 오픈, LG하우시스의 로이유리 사업 진출 등 2010년 올해에도 1년 동안 창호업계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특히 2010년은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과 관련해 정부의 법개정이 많았던 한해로 기억된다. 2010년 1월부터 11월까지 월별로 어떤 이슈들이 있었는지 지난 한해를 돌아봤다.
01월
창호 에너지효율등급제도 관련 간담회 개최
창호제품의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부착제도와 시행과 관련 1월에 첫 간담회 열렸다. 1월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에너지관리공단은 제도 시행의 배경과 제도와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했으며 산업계에서는 책임 소재와, 등급기준, 인증 시험기관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이날 제도가 시행될 경우 건물 에너지지 절감 효과와 고효율 창호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고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LG하우시스, 충북과 AL창호 공장 건설 MOU체결
LG하우시스는 1월 7일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에 AL창호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충청북도와 MOU를 체결했다. 충북 오창의 알루미늄 창호 공장은 향후 LG하우시스 알루미늄 창호 및 커튼월 제품을 자체 공급하는 생산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월
KCC, 폴리실리콘 공장 준공
KCC는 지난 2월23일 연산 6,000톤 규모의 대죽 폴리실리콘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대죽 폴리실리콘 공장은 지난 2008년 7월 착공돼 1년 6개월 만에 완공됐다. KCC는 대죽 공장 준공으로 안정적인 제품공급 기반을 갖춰 생산기술력을 갖추고 초고순도 폴리실리콘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3월
한국판유리협회, ‘녹샋기술 세미나’ 개최
한국판유리협회는 지난 3월 창호·유리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2010 녹색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기업들의 에너지 저소비형 건물의 보급 확산을 위해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 제품의 개발 등 녹색산업에 대한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해외의 선진화된 기술 및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품질관리 프로그램들의 연구사례를 함께 고유하기 위해 마련됐었다.
서울시, 공공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지난 3월 서울시는 건축물에너지 절약을 위해 신축되는 건물의 설계부터 에너지 사용을 줄일수 있는 방법을 적용해 에너지효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외벽과 지붕의 열손실 방지를 위한 단열기준을 공공, 민간부문 모두 법적기준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외벽 단열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앞으로 설계하는 공공건축물 전면 창유리 방식의 외관과 대형 로비 설치를 지양하고, 저에너지형 건물 디자인을 적극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월
알루이엔씨, 코오롱건설과 BIPV사업 협약 체결
지난 4월 15일에는 알루이엔씨가 코오롱건설과 BIPV모듈 제조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알루이엔씨와 코오롱건설은 장기간 기술제휴 및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투과형 박막 BIPV 모듈의 생산·판매·시공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5월
LG하우시스, ‘Z:IN Window Eco'전시회 개최
LG하우시스는 지난 5월12일부터 16일까지 ‘Green Thinking, Green Doing'을 주제로 친환경 비전을 담은 Z:IN창호의 신제품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 할 수 있는 첨단 창호·유리 제품을 전시하는 그린창호 전시회 ‘2010 Z:IN Window Eco'전시회를 코엑스에서 업계 최초로 단독 개최했었다.
LG하우시스, 완성창 대리점 전시장 오픈
지난 5월 14일에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Z:IN WINDOW 완성창 대리점 융기윈시스가 전시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했다. 융기윈시스는 LG하우시스 완성창 대리점으로는 8번째 대리점이며 독자적으로 전시장으로 오픈해 창호제품만 판매하는 건 융기윈시스가 처음이었다.
6월
KCC, 인천 홈씨씨 오픈
KCC는 지난 6월 25일 인천 서구 원창동에 지상 3층, 연면적 15,000㎡ 규모의 건축 인테리어 자재 전문점 홈씨씨 인천점을 오픈했다. 건축 인테리어 및 시공부문을 강화한 홈씨씨는 인테리어 시공업체와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관련 상품의 판매에서 시공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쇼핑체제로 운영된다.
이건창호, BIPV 개발 정부지원과제 주관기관 선정
이건창호는 지난 6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태양광창호 정부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이건창호는 3년간 약 30억 이상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이건창호의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를 이용한 태양광창호 개발 연구과제는 2010년 6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는 흐린 날이나 직사광선이 약한 산란광에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태양전지이다.
친환경 주택 건설기준 성능 개정·고시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 30일 에너지 의무 절감률 상향 조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친환경 주택의 건설기준 및 성능을 개정·고시하고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전용면적 60제곱미터를 초과하는 경우 15%에서 20%이상으로 상향 조절했다. 창호의 조건은 기존 1.8W/㎡K에서 1.4 W/㎡K로 조절됐다. 60제곱미터 이하의 경우에는 기존 10%에서 15%이상으로 에너지 절감이 되도록 했으며 창호의 경우 2.1W/㎡K에서 1.7W/㎡K로 강화됐다. 창호자재와 관련해서는 의무 설계조건이다.
창호에너지효율 등급 제정(안) 공개
6월에는 창호 에너지효율등급제도와 관련 세부지침 제정(안)이 공개됐다. 1월부터 6월까지 총 3차례의 공청회를 거쳐 발표된 제정(안)은 제품 대상을 1~5등급으로 하며 외기에 직접 노출되는 창세트에만 적용된다고 밝혔다. 커튼월은 기준에서 제외됐으며 1등급 열관리율은 1.0W/㎡K이하로 정해졌다. 제정(안)발표 후 업계에서는 제도 실효성과 관련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7월
국내 디지털도어록 기술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
우리나라의 디지털도어록 기술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 표준 초안으로 채택됐다. 이로써 국내 디지털도어록은 해외시장의 가정용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증가돼 국내업계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가 예상되고 내수 및 수출제품을 동일하게 생산할 수 있어 품질관리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8월
LG하우시스, 로이유리 시장 진출
LG하우시스는 지난 8월 유럽의 선진 유리전문기업 인터페인社와 에너지절감형 로이유리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2011년까지 울산공장에 1,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1,000만㎡규모의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LG하우시스는 인터페인社와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인터페인社는 판유리부터 로이유리까지 유리사업을 수직계열화 한 독일 최대 유리기업으로 세계최초로 은(Ag)기반의 로이유리를 개발하는 등 유리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L&C, 소비자패널 출범
한화L&C는 지난 8월 주부들로 구성된 소비자패널을 출범했다. 한화L&C의 소비자패널 출범은 최근 소비자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들이 마케팅 기업들의 활동에 반영돼 좋은 평가를 받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한화L&C 역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루텍, 아르팔과 방폭창 독점 판매 계약 체결
알루텍은 8월 세계 최고의 방폭창 제조업체 이스라엘 아르팔사와 국내 독점 판매 및 해외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주한미군기지의 방폭창 대다수를 공급해 온 아르팔 사는 알루텍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사 계약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알르텍은 아르팔의 뛰어난 기술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개발된 다양한 고성능 방폭용 제품으로 관련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9월
창호에너지 효율등급 제도 수정안 공개
지난 9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의 등급기준 제정안 중 몇몇 사 항을 수정 발표했다. 수정된 최종안은 창세트의 최저소비효율기준을 기존 4.41W/㎡K에서 3.4W/㎡K로 상향 조정하고 단열성능 외 나머지 기준들은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제도의 흐름도 변화가 생기는 만큼 각 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여론 수렴과 연구를 통해 설정 기준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화L&C, 충북 음성에 ITO글라스 공장 건설
한화L&C는 지난 9월 29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내송리에서 한화L&C G-Tech 음성공장 건설 기공식을 가졌다. 총 5천억원이 투입되는 한화L&C G-Tech 음성공장은 전체 연면적 16만5300㎡로 2015년까지 ITO 글라스 1억 Cell, EVA시트 5만톤 등 전자소재, 태양광 소재를 비롯해 자동차 경량화 소재와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10월
LG하우시스, 로이유리 공장 기공식 개최
LG하우시는 지난 10월 7일 울산공장에서 (주)하우시스 인터페인 유리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2012년 3월 완공목표로 1,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1,000만㎡규모의 로이유리 공장을 건설한다. LG하우시스는 로이유리 등 기능성 유리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으로 이 분야에서 2012년 1,500억원, 2015년 2,8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월
국토해양부, 건설업 등록기준 미달업체 퇴출장치 강화
국토해양부는 건설업 등록기준에 미달하는 페이퍼컴퍼니 등 부실·부적격업체로 인한 부실시공이나 입찰질서 저해 등을 해소하기 위해 자본금·기술능력 등 건설업 등록기준의 충족 여부에 대한 심사기준과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건설업관리지침을 개정해 2010. 11. 1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번 개정은 자본금·기술인력 등 등록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현행 심사방법 및 사후관리에 있어 미비점을 보완하고, 허위충족 가능성을 차단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 유철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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