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후 추가 인증 업체 없어
2016년 7월 기준, 건축용 실링재 KS F 4910 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총 27개 업체인 것으로 지난해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KS F 4910 표준은 건축 구성재의 줄눈 부분, 새시 주위의 충전, 유리 끼우기 등에 사용하는 건축용 실링재의 종류 및 품질에 대하여 규정하고 있다.
실란트에 대한 KS 품질기준은 부피손실을 10% 이하로 규정한다. 이는 실란트를 시공한 후 완전히 굳었을 때 줄어드는 부피의 양이 시공한 실란트 양의 10%이내여야하는 것을 말한다. 실란트는 창호와 유리 사이를 메울 때, 벽과 걸레받이 사이를 마감할 때 쓰이는데 특히 창호의 수밀이나 기밀 성능을 좌우한다. 시공 후 부피가 크게 줄어들면 빗물이 실내로 유입돼 벽지와 바닥재를 손상시키거나 실외 미세먼지가 들어올 수도 있고 방음 성능도 떨어질 수 있기에 건축에서 KS 인증을 획득한 실란트 적용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건축용 실링재 KS F 4910 획득 업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에는 강남화성(주)반월공장, 대흥화학공업(주)송탄2공장, 다우실란트산업(주)화성지점, 동양실리콘(주), 애니씰텍(주), (주)헵스켐, (주)훠버안성공장, (주)마가켐, (주)에스디비, 천일페인트(주), 씨카코리아(주), (주)에프엠씨 등 총 12개 업체가 위치해 있다.
충청도에는 한국신에츠실리콘(주), 한국다우코닝(주), (주)누리켐, (주)삼중 음성공장, (주)바커케미칼코리아, (주)원익큐브(진천-실리콘), (주)지에스모아, (주)탑프라 등의 업체가 위치해 있다. 전라북도에는 (주)케이씨씨 전주3공장, 유스켐(주), 동양실란트(주)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인천 지역에는 신우화학공업(주), (주)두리피앤에스가 위치해 있다.
한편, 국내 건축용 실링재 시장은 2000년대 초반까지 성장세를 이어왔고 중반부터는 우레탄 등 유기실란트 등 다양한 제품으로 대체되면서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2007년 말부터 국내 건축 경기가 하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고, 최근에는 건설경기의 회복으로 신축 건축물이 증가하면서 건축용 실링재 수요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동안 정체기를 맞았던 시장이 최근 소폭 상승하는 원인으로는 최근 리모델링 수요 등 신축 건축물이 늘어나면서 건축용 실링재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 건축용 실링재 시장 규모는 1,70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관련 업체들은 치열해진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소비자 요구에 맞춘 특수?고기능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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