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된 실제적인 데이터 성능 구축, 코로나19는 기회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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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코로나19 이후 폴텍청정스크린의 다양한 기능이 인정받으면서 창호제품 외 다양한 용도로 제품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대코시스템(주) 서정국 대표이사를 만나 폴텍청정스크린 국내 시장 도입 계기와 차별화된 장점,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2010년대 초중반 황사에 대한 고민이 미세먼지로 확장 /
해외 선진 솔루션 검토 중 ‘폴텍청정스크린’이 가장 믿음 줘
유럽을 중심으로 금융 관련 시스템 및 플랜트 사업을 진행해 온 대코시스템(주)는 2010년 대 중반이후 미세먼지 시장의 확대를 예상하고 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다.
오랜 기간 선진 유럽 국가들과 비즈니스를 경험한 대코시스템(주)는 미세먼지와 황사에 중점을 두고 환경 분야의 해외 선진 솔루션을 다방면으로 검토한 이후 2015년 ‘폴텍청정스크린’을 국내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독일 및 유럽 선진 국가의 다양한 망 제품을 비교한 결과 폴텍청정스크린이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해외 비즈니스를 통해 얻은 경험은 제품에 대한 성능은 기본이고 비즈니스 파트너가 과연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인가가 매우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이런 사항을 고려할 때 폴텍청정스크린은 우리가 신뢰하고 거래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이라 생각해 2015년 국내시장에 폴텍청정스크린을 첫 런칭하게 됐습니다.”
대코시스템(주)에서 2015년 국내시장에 선보인 폴텍청정스크린은 100% 폴리에스테르 재질로 망 자체에 +전극을 코팅한 양전하방식 청정망이다. 독일 인증기관 DMT에서 0.4㎛의 극초미세먼지 입자로 시험해 차단율 48.1%라는 우수한 성적을 인증 받았다.
특히 친환경이 대세인 지금 폴리에스테르 특성상 거의 100% 재활용이 가능해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으며 유해화학물질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국제 REACH 인증을 받을 만큼 친환경 성능도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자연환기’ 강조, 처음에 어려움 많았지만 결국 인정받아 /
성능에 대한 누적된 실제적인 데이터 제공이 제품 신뢰도 높여
폴텍청정스크린이 현재는 청정망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지만 처음 국내시장에서 도입할 때는 어려움도 많았다. 청정망에 대한 생소한 개념부터 소비자 눈으로 직접 성능을 확인할 수 없는 제품에 대한 특성 때문에 미세먼지 차단과 실내공기질 개선 효과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폴텍청정스크린 사업 초기에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청정망에 대한 인지도도 부족했고 효과 검증을 통한 성능을 알릴 방법도 없었습니다. 우리 제품은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에서까지 밀려 강남권의 고급 아파트 및 전원주택, 청정 시설이 필요한 공장 등으로 판로가 제한적이었습니다.”
대코시스템(주)는 차별화된 시장 공략을 위해 성장하는 미세먼지 차단망 시장에서 자연환기 성능을 강조하며 청정망이라는 새로운 망 컨텐츠를 구축함과 동시에 미세먼지 차단과 실내공기질 개선 성능에 대한 실제적인 데이터 확보를 위해 보다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춰 나갔다. 수차례의 실주거 환경 실험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뿐만 아니라 개수측정 결과에서 우수한 미세먼지 차단 성능과 이산화탄소 배출능력을 확보하고 데이터화시켜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인 것이다.
“미세먼지 차단망 시장이 본격 형성되면서 효과 검증에 대한 무분별한 정보들이 업계 및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나노방진필터 공급 업체들이 시장 형성 초기에 미세먼지 포집률 90%이상이라는 단순 수치로 마케팅 전략을 펼쳤는데 그 포집률 90%이상 이라는 게 참 아이러니 합니다. 포집률이 높으면 그만큼 공기가 안 통하는데 그런 제품이 상품으로 가치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폴텍청정스크린은 이러한 부분을 차별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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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코시스템(주)의 이러한 차별화된 전략은 적중했다. 미세먼지 차단망 시장이 성장할수록 자연환기 성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존 미세먼지 포집률만 강조하던 나노방진필터 제품들까지 현재는 환기성능을 향상시킨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추운 겨울은 물론 미세먼지와 고온다습한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 미세먼지 걱정에 더불어 냉방기 사용으로 창문을 닫고 사는 집이 많지만 이런 시기 일수록 보건복지부에서는 최소한 하루 3번 자연환기를 꼭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실내에 머물러 있는 라돈,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탄소 등의 나쁜 공기는 환기를 통해서만 그 수치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단순하게 창을 통해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성능만 중요한 게 아니라 적정한 수준의 미세먼지는 차단시켜주면서 환기를 동시에 만족해야 하는 게 실내공기질 개선의 핵심입니다. 다행히 지금은 소비자들이 자연환기에 대한 중요성을 먼저 알고 저희에게 제품 문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품 평가 기준? 친환경 성능 더 강조돼야...복제품 품질 따라 올 수 없어 /
20여 파트너사 구축, 신제품 개발 함께하며 영업 전략 교류
미세먼지 차단망 시장에 확대를 위해서는 확실한 검증 방법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환경마크 인증 제정을 준비 중인 환경부도 어떠한 특별한 기준이 없다보니 성능 평가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미세먼지 포집률, 환기량, 내구성 등 다양한 성능 평가가 논의되고 있지만 보다 객관적인 기준이 필요할 듯하고 폐기 이후의 환경 문제는 전혀 검토가 되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소비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상황에 추후 폐기량을 생각해보면 상상을 초월할 양이라 생각됩니다. 제품에 대한 생산도 중요하지만 폐기시에도 환경에 대한 영향이 반드시 감안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세먼지 차단망 시장에서 폴텍청정스크린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초부터 폴텍청정스크린을 사칭한 복제품까지 유통되고 있다. 폴텍청정스크린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품질 검증이 안 된 제품이 폴텍청정스크린을 사칭해 판매되면 피해는 소비자와 대코시스템(주)가 고스란히 떠안는다.
“그동안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품질에 대한 성능 검증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는데 시중에 폴텍청정스크린을 사칭한 제품이 유통된다고 하니 정말 허탈했습니다. 복제품을 살펴보니 직조방법만 동일하고 고유의 기능인 정전기를 전혀 유지하지 못하는 등 품질에서 경쟁상대가 되지 못해 오히려 폴텍청정스크린의 인지도가 높아진 점에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다만 제품명까지 폴텍청정스크린을 사칭한 업체들에게는 강력 경고했고 앞으로도 대응을 강화할 것입니다.”
대코시스템(주)는 전국 20여개의 파트너사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차별화된 파트너십을 위해 노력하면서 동반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사업초기 다소 높은 가격으로 파트너사 구축이 생각보다 확대되지 않았지만 제품에 대한 신뢰 향상으로 현재 파트너사 문의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사업 초기 목표했던 전국 30여곳의 파트너사를 곧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항상 모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관급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대응할 예정이며 신제품 개발도 공동으로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국내 롤방충망 선두기업 (주)대상테크롤과 폴텍청정스크린을 다양한 창호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템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 제품군을 다양화시켰으며 올해는 방범안전망 전문기업 (주)러브하우징과 스테인리스 안전망과 폴텍청정스크린이 결합한 윈폴텍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폴텍청정스크린’의 성능 알리는 기회로 작용 /
친환경 및 항균기능도 부각, 해외 시장으로 사업영역 넓혀 나갈 것 
코로나19는 폴텍청정스크린의 우수한 성능이 검증되는 기회로 작용했다. 실제로 폴텍청정스크린을 접목한 폴텍청정마스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대되면서 국내시장에서뿐만 아니라 선진 유럽국가로 역수출까지 진행되기도 했다.
더불어 정부에서 여름철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메뉴얼로 학교 및 다중이용시설에 냉방기를 가동해도 일정 시간 창을 열도록 권고하고 있어 자연환기 강점을 갖고 있는 폴텍청정스크린의 위상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폴텍청정스크린에 대해 항알러지 및 항균도를 테스트한 경과 항알러지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항균도도 황생포도상구균 89.4%, 폐렴간균 99.9%에 달하는 높은 항균력을 검증받았습니다. 이러한 성능을 바탕으로 창호제품 외에도 마스크와 팬필터 같은 다양한 응용제품 개발을 진행했으며 마스크의 경우 많지 않은 물량이지만 해외로 수출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높아진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확장과 더불어 꽃가루 문제를 갖고 있는 일본과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취재협조_대코시스템(주)(031.793.3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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