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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기에 고유가, 고물가 여파로 난방비 걱정에 주부들의 한숨 소리가 최근 한파보다 더 매서운 상황에서 추운 동절기를 맞아 열손실을 막아주는 고효율 창호가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정부의 그린홈 정책, 에너지 절감 의무화 등으로 고객들이 친환경·고효율 건자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창을 통한 열 손실은 주택의 경우 전체 열 손실량의 20~40%를 차지할 정도여서 단열 성능이 좋지 못한 창은 에너지 낭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저에너지 친환경 주택’ 보급을 위한 창호의 열 성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이유이다. 이렇듯 정부의 그린홈 정책 추진에 따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에너지절감이 의무화되면서 에너지 손실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고효율 창호 제품들이 창호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 목동에 거주하는 한 소비자는 이번겨울 기존 일반 창을 단열 성능이 우수한 고기능성 창호로 바꾸면서 난방 가동시간이 줄어 난방비가 훨씬 줄어든 것은 물론 거리 소음 차단 및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물기가 서리는 결로 현상, 그리고 창문틀에 피었던 푸른 곰팡이 문제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었다며 만족을 보인 사례가 접수되기도 했다.
고단열 창호, 불경기에 매출 ‘효자’ 노릇 톡톡
창호업체 입장에서도 불경기에 고단열 창호는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전방산업의 침체와 원자재 가격의 상승까지, 최근 창호업계의 수익성이 매우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그린 홈 정책 추진에 따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에너지절감이 의무화되면서 불경기에 에너지 절약형 고기능성 창호 제품만이 매출 상승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한화L&C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제 한파에 고유가의 영향까지 겹쳐, 이번겨울에도 지난겨울에 이어 에너지절약형건축자재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며 “고단열 시스템 창호ㆍ슬라이딩 창호 등 에너지 절약형 창호 제품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2009년 대비해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렇듯 창호업계가 오랜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고단열 창호는 창호업체 매출상승에 기여하며 난방비 걱정이 많아지는 추운 겨울 에너지효율이 높아 일반 소비자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주요업체의 에너지절약형 창호 제품들을 소개한다.
LG하우시스
지속적으로 녹색 건축자재를 개발하며 창호시장을 선도하는 LG하우시스는 지난해 자동환기창, 진공유리, 고효율 진공단열재 등 열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제품을 발굴해 출시하면서 녹색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창 열지 않고 공기 환기 시켜 난방비 줄여주는 ‘자동환기창’
LG하우시스의 똑똑한 창! 자동환기창은 집안 공기를 환기시켜 가족 건강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추운 날씨의 겨울철에도 난방비 절감 없이 환기를 할 수 있는 창이다. 거실에 적용되는 창은 단창이지만 이중창처럼 따뜻하고, 창을 열어 환기할 일이 없기 때문에 겨울철 난방비를 훨씬 절약할 수 있다.
자동환기창은 창문의 개폐 없이 창호와 일체화된 환기시스템을 통해 집안의 공기나 냄새를 내보내고, 황사나 미세먼지 등 오염된 외부공기를 정화해 실내로 순환시켜 주는 세계최초의 신개념 창호제품이다. 열 교환시스템을 갖춰 직접 창을 열어 환기할 때 새어나가는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또한 공기질을 스스로 감지하는 센서가 내장돼 있어 필요시 자동으로 환기가 가능하며, 취침, 급/배기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간단한 조작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안전하고 편리한 고급 알루미늄 이중창 ‘J-Window’
LG하우시스에서 지난해 선보인 알루미늄 이중창 'J-Window'는 제품 개발 전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창의 특성과 기능을 먼저 파악,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한 고급스러움과 개폐의 편리성, 방범성을 살려 제작된 창호이다.
PA단열구조와 누수방지가 뛰어나 초고층 아파트는 물론, 발코니 확장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어시스트 오픈 핸들을 적용해, 초기 개폐력을 향상시켰으며, 부분개폐가 가능해 추락방지 및 방범성을 유지한 채 환기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난간대 없이 사용이 가능한 구조성능과 입면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시공이 간편하고 창의 중간을 가로지르는 트랜섬바가 기존 분할 창보다 슬림하게 디자인 돼 더욱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징인 다양한 컬러와 고급스러운 마감처리, 슬림한 창틀 디자인까지 갖춰 공간을 아름답고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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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3-top 시스템을 바탕으로 친환경 주거공간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격실 프로파일과 고성능 기밀재 및 하드웨어가 적용된 다양한 고성능 에너지 절감형 창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린홈의 완성 ‘프라임 이중창 분할식 시리즈’
3-TOP 시스템의 장점을 갖고 있는 KCC의 ‘프라임이중창 분할식 250’제품은 상/하부로 분할하는 중간 바 및 하부에 접합 유리를 적용해 발코니 난간대를 대체, 입주자들에게 개방감을 부여하고, 건설사에게는 건축물의 입면 차별화를 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여밈대 부위 창틀의 선택 적용을 통한 내풍압 성능 확보로 일반 건축물부터 고내풍압 성능 요구 현장까지 광범위한 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프라임 이중창 분할식 260’의 경우 프리미엄급 발코니 이중창으로 광폭 설계를 통하여 타제품 대비 높은 단열 성능 보유 및 안정감을 부여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레일 적용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고려하여 고급감을 부여했다. 또한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인 실내측 창짝의 일반 슬라이딩과 L/S(Lift Sliding) 선택 적용을 통해 각 프로젝트별 니즈에 최적화된 창호를 제안할 수 있게 설계됐다.
커튼월 구조의 ‘내부돌출형 시스템 창호’
창호의 단열 성능 향상 트렌드에 적합하며 점차 융복합화 돼가고 있는 창호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기 위해 개발된 커튼월 구조의 내부돌출 시스템 창호는 기존 외부로 돌출되던 프레임을 내측에 위치시키고 외부 돌출면을 최소화함으로써, 외부에서 관측 시 최상의 미관을 구현할 수 있다. 외부에는 불소 도료 적용을 통해 다양한 색상의 마감이 가능하다. 또한 유리면과의 내부 공간 사이에 프레임이 위치하여 내부에서 좀 더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구조라고 할 수 있겠다. 기본적으로 내부 돌출 시스템 창호는 일반 시스템 창호 적용이 어려운 초고층용 제품으로 우수한 내풍압 성능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외관 구성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고층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에 적용 가능한 제품이다.
한화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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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형 창호는 물론 고층화에 적합한 고내풍압 창호 등 트렌드에 부합하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는 한화L&C는 앞으로도 녹색 정책에 부합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겨울철 고단열 성능 자랑하는 ‘다윈’ 시스템 창
한화L&C의 시스템창호 ‘다윈’은 과학적 설계를 통해 우수한 단열, 기밀, 방음, 수밀, 내풍압성 등 기능과 실용성에서 뛰어난 창호 제품 이다. 에너지 절약형 창호 제품인 ‘다윈’은 열전도율이 낮은 PVC 고유특성 및 알루미늄 레일구조와 특수 단열재를 사용해 단열성과 밀폐성이 매우 뛰어나고 열 손실 억제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창문 틈새로 새는 공기를 완벽 차단한 고도의 기밀성으로 단열 및 방음효과가 뛰어난 창호이다.
특히 내풍압 성능과 이중외피를 접목한 커튼월 구조의 고강도 T/T창은 소음은 물론 겨울철에도 고단열 성능을 구현하며 난방비를 절약 시켜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온 및 지역에 따라 3중유리 적용과 37㎜블라인드 적용 등 다양한 단열성능의 제품구현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안전하고 따뜻한 창 ‘하이브리드 창’
한화L&C 분할식 창호 하이브리드 창은 단창형태인 ‘하이브리드-1’,과 이중창 형태인‘하이브리드-2’ 두 가지 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하이브리드-1’은 3중 유리를, `하이브리드-2’는 4중 유리를 기본으로 채택해 우수한 단열성능을 확보해 냉·난방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절약해 주는 친환경 제품이다. 또한 하부에 안전접합유리를 사용함으로써 충격에 의한 유리파손을 방지하고, 유리파손에 따른 2차 안전사고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시스템(여닫이) 분할식 창과 비교해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창의 개폐시 안전사고 방지를 들 수 있다. 여닫이 시스템창은 창호 개폐시 외부의 강풍에 의해 사용자에게 충격을 줄 수 있으며, 창을 열어 놓은 상태에서도 내실자들이 실내 활동 중 부주의에 의해 창의 모서리 부딪힘 등에 의한 상해를 입을 수 있었다. 반면 슬라이딩창을 접목한 `하이브리드’창은 설계된 창호레일 내에서만 움직임에 따라 창호 개폐에 따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가격적인 매력도 함께 가지고 있다. 하이브리드-1’은 기존 발코니 이중창이나 시스템 단창보다도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2’는 시스템 단창보다 뛰어난 단열성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비슷한 가격대에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PVC, AL 창호 및 친환경 ABS창호를 앞세워 건축자재의 친환경화를 이끌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은 ‘휴그린’창호 제품으로 환경과 에너지, 고객을 생각하며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창호도 개성시대, ‘시스템 이중창PS-290LSC’
지난달 신제품으로 출시된 금호석유화학의 휴그린 시스템 이중창은 단열성, 기밀성, 수밀성이 크게 향상된 창이다. Fix창의 경우 43mm 3중 로이유리가 적용 가능하고 Vent창의 경우 39mm 3중 로이유리 적용 가능해 단열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이중창이 계단식 형태로 구성된 데다가 내/외부 중간에 턱이 있어 물이 넘치는 것을 방지하고 기밀성과 수밀성을 향상시켰다. 제품을 이용하는 소비자도 고려했다. 랩핑 된 창틀에 백색이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해 외관의 통일성을 구현했고, 난간 미적용 구조를 기반으로 이중창 중 외부창은 고객의 개성에 따라 원하는 형태의 상하 분할이 가능해 고객에게 맞는 외관과 편리성을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한 가지 시스템으로 PS-290LS(내/외부 Full창), PS-290LSC(외부 상/하 분할, 내부 Full창)의 두 가지 입면구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Lift-sliding 시스템과 Tilt&Turn 시스템을 하나의 창호에서 복합적으로 구현이 가능하도록 한 점은 휴그린이 PS-290LS(C) 시스템 창호에서 자랑하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다.
환경과 에너지 지키는, ‘분할형 L/S시스템 창호’
휴그린의 분할형 L/S시스템 창호는 정부의 그린홈 강화 정책과 고객의 니즈를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제품이다. 이 시스템 창호는 창호의 기본 성능을 강화함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개발됐다. 39㎜ 3중 유리 및 43㎜ 3중 접합 유리의 적용이 가능해 에너지 절약용으로 적합하며, 빗물에 대한 배수구조가 취약했던 기존 시스템 분할단창과는 달리 수밀 성능이 우수하다. 또한 AL레일 적용으로 내마모성이 뛰어나고 창호 하부를 고정시켜 무난간 구조가 가능하며 필요시에는 하나의 시스템 안에 L/S와 T/T의 공존 형태 구현이 가능하다. 3중 로이유리를 적용한 분할형 L/S시스템창호는 주택공사의 성능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L/S시스템 창호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한 제품이다.
이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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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는 일반 창호 대비 단열, 차음, 내구성, 결로저항 성능이 뛰어나고 기존 고가의 3중창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효율성을 나타내는 3중 유리 적용 시스템창호를 선보이며 국내 창호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 창호 ‘EAGON R 235 LS’
EAGON R 235 LS은 친환경적인 신소재 단열재를 이용한 알루미늄 소재의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창호로 2중 단열구조와 3중 유리 적용으로 단열 성능이 우수한 창이다.
하나의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지는 기존의 알루미늄 창과는 달리 두 알루미늄 자재를 하나로 결합을 시키는 독특한 소재 결합 방식을 사용하여, 차음과 밀폐 성능이 뛰어나다. 정밀 압축된 표면을 불소수지 코팅 처리하여 기존의 알루미늄 창호보다 내구성이 뛰어나, 어떠한 외부조건에서도 변색 없이 선명하고 아름다운 색상을 유지한다.
이창에 적용된 이건창호의 43mm 단열3중 유리는 시스템 단창은 물론 시스템 이중창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슬림한 창호 프레임을 구현하여 기존 발코니 확장형 이중창의 단점을 개선시켰으며 일반창에 적용이 어려웠던 기존 3중 유리의 두께 및 무게의 부담을 덜어 제품의 효율성을 높였다.
초단열 시스템 창호, ROYAL S Lift Sliding 183
ROYAL S Lift Sliding 183는 최대 52mm 의 3중 유리까지 적용 가능하며 기존 알루미늄 단창 시스템창호 중 최고수준의 단열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초단열 시스템창호로 최근 정부의 녹색성장 방침과 함께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단열 성능뿐만 아니라 차음과 밀폐 성능도 뛰어나 시끄러운 교통 소음 등의 일상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또한 기존 알루미늄 창의 단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차단 단열바를 사용, 알루미늄의 열전도를 차단해줌으로써 우수한 단열 성능을 자랑한다.
이 창에 적용된 3중 유리는 2개의 단열간봉을 사용해 일반 복층유리에 비해 내구성 및 결로에 안전하다. 이 단열간봉은 유리의 표면온도를 높여줌으로써 결로 저항성을 향상시키고 창호의 열관류율 값을 감소시키기는 역할도 한다.
| 유철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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