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유리가공 전문업체인 한일유리(주)(대표 손일섭)가 최근 국내 대표적인 기업인 S사의 전 계열사 1층에 전시용도로 적용될 고 난이도 특수가공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 될 유리제품은 전체가 피라미드 모형을 띄며 유리 내부에서 홀로그램을 통해 전시효과를 높이는 구조이다. 새로운 전시물은 S사 창업주의 업적을 알리는 전시용도로 S사의 계열사에 설치된다. 이번 특수가공은 대형사이즈 유리의 정밀한 가공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우선 1개의 전시물을 완성할 때 전체에 총 4판의 유리가 사용된다.
두께는 8mm의 강화유리를 적용하고 색상은 다크그레이가 적용됐다. 하단 부분인 바닥에 적용되는 유리 사이즈는 2500×3000mm이며 상단으로 적용되는 3장의 유리도 밑변 2560mm, 윗변 2017mm의 대형사이즈이다. 4장의 전체의 유리가 하나의 조형물 형태를 띄어야 하기 때문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유리끼리 정확히 들어 맞아야 하는 고난이도의 정밀가공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번 가공에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Q면을 엇각으로 가공했다는 점이다. 45도와 33도를 주고 같은 면을 가공하는 것이 아닌 반대편의 엇각을 구성하여 유리를 맞추는 방법으로 정확한 계산된 가공이 아니면 불량률이 높아지고 힘든 가공이 될 수 있다.
대형 정밀가공 설비 적용
새롭게 적용될 유리의 가공과정을 보면, 우선 정확한 사이즈의 실측과 가공 방법등에 대한 계산이 먼저 이뤄졌다. 이후 워터젯과 대형 양각면기, 수직형 CNC설비 및 강화로까지 정밀가공 설비가 총 동원됐다.
정확한 재단을 위하여 자동재단기를 사용하지 않고 워터젯 절단설비로 계산된 커팅을 진행했으며 하단 부분에 들어갈 대형 사이즈의 유리는 양각면기를 적용해 가공을 진행했다. 이어 수직형 CNC설비를 이용한 가공과 기존 Q면설비까지 적용하여 맞춤형 유리의 가공을 실현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강화이다. 일반적인 정해진 사이즈의 유리의 강화가 아닌 이형유리의 강화는 까다로운 가공이다. 모서리부분의 차이가 나고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열을 고르게 먹지 않아 불량이 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열을 받는 면이 다 다르기 때문에 고르게 열이 분포되게 잡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모서리 가공 및 Q면이 정확하지 않으면 파손의 위험은 높아진다.
엇각의 Q면을 로딩하는 포지션이 중요하며 온도 컨트롤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이는 백유리를 강화할 때 보다 예민하게 반응하며 컨벡션까지 정확하게 확인하면서 컨트롤 해야 한다. 유리 자체도 투명이 아닌 다크그레이기 때문에 일반유리의 강화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 모든 가공 과정은 전체 시스템이 정확하게 맞물려야 제대로 된 제품을 가공할 수 있다. 특수 이형가공은 단순 가공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 전체 시스템이 정확하게 맞물려야 하고 원하는 업체와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문의 : 031-744-9240
| 기자이름없음 |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