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기술 : 제로에너지건축물의 핵심 자재로 떠오른 고성능 유리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로 건축물의 에너지손실을 줄일 수 있는 로이유리를 중심으로 고기능성유리의 가공이 확대되는 시점에 가스주입단열유리, 3복층유리, 4복층유리, 진공유리에 이르기까지 에너지절약형 창호의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은 녹색건축 확대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저감 기술을 적용하여 원천적인 저에너지 건축물을 구축하도록 유도하는 기준이다. 연간 건축허가 연면적중 80% 해당기준을 적용받고 있다. 정부는 건축물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을 해마다 개정기준을 통해 강도 높은 에너지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제도 내에서의 절차는 간소화하면서 에너지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여 추후 제로에너지건축물을 통해 친환경 저탄소녹색성장을 이루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마다 변화하고 있는 에너지절약 정책의 핵심은 제로에너지건축물을 기본으로 통합적인 에너지절약 정책을 통해 건축물에서의 에너지의 손실을 없애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창호 및 유리업계에서도 건축물의 에너지손실을 줄일 수 있는 로이유리를 중심으로 고기능성유리의 가공이 확대되고 있으며, 가스주입단열유리, 3복층유리, 4복층유리, 진공유리에 이르기까지 에너지절약형 창호의 공급이 필요하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에서의 유리의 역할 중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는 창호 및 유리시장의 고성능 창호시스템이 기본으로 자리 잡게 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창호 및 유리의 적용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 관련 등급 기준의 상향은 판유리 가공시장에서도 고기능성 유리의 적용이 늘어남을 의미하며 그 에 따른 고기능성 유리 가공 시스템과 에너지절감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의 변화 및 정확한 품질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건축시장의 변화는 판유리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정부는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과 주택법의 창호에너지규정을 통해 열관류율을 낮추는 고기능성 유리의 적용을 의무화해오고 있다. 이는 향후 건축물이 에너지의 손실을 없애고 더 나아가 에너지를 만들어 자립할 수 있는 시장을 열어가고자 하는 의지의 반영이며,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로드맵을 통해 2030년에는 대부분의 건축물이 제로에너지 기준에 충족할 수 있게 법제도를 의무화 해나가고 있다.

판유리업계는 변화하는 에너지절약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에 따른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 건축물에 적용되는 유리만의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제로에너지건축물 기준에 충족할 수 있게 유리업계가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에너지절약을 위해 건축물의 난방비 절감 등의 수치를 내세우며 기준을 제시했었다. 건축물의 통합적인 에너지절감은 냉난방비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제로에너지건축물은 에너지의 소비를 제로로하여 적게 쓰고 적게 생산하는 경제적인 건축물을 일컫는다.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창의 면적비는 줄어드는 것이 보편화 될 수 있다. 창호는 기밀성이 우수한 시스템창호 시장이 증가할 것이며, 복합창의 증가세는 뚜렷하게 나타난다. 차양에 대한 적용도 늘어나고 외기와 간접면하는 창의 성능도 강화되어가고 있다.

이는 유리의 적용에서 로이유리의 중요성은 높아지며 싱글로이유리를 벗어나 더블로이 및 트리플로이유리의 적용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리의 공기층 두께도 12mm에서 14~16mm까지 확대되며 에너지절감의 최상의 복층유리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가스주입단열유리의 적용은 필수사항이 되고 있으며, 주거용 건축물에서의 유리성능은 점점 더 중요한 지표로 바뀌고 있다. 단열 이외에도 SHGC값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주거용 건축물에서는 더욱 고기능성 유리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며 삼복층유리 사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등급기준이 상향되고 궁극적으로 제로에너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창호의 개발은 계속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창은 슬림해지면서도 유리의 성능은 더 높아지고 3중유리를 넘어 4중유리, 진공유리까지 최고 성능의 에너지절약형 솔루션이 개발되고 있다. 판유리업계도 고기능성 코팅유리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확립하고 고품질의 가공시스템과 더불어 변화하는 시장에 체계적인 기반 구축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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